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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제2금융

TV광고 막힌 저축은행, SNS·유튜브 마케팅 '활황'

#OK저축은행 #SBI저축은행 #읏맨

(왼쪽 위부터) OK저축은행의 캐릭터 '읏맨', SBI저축은행의 유튜브 영상 '저축합시다', 웰컴저축은행이 제작에 참여한 유튜브 콘텐츠 '짠테크 웨이'와 '짠테크 톡'./ 각 사



저축은행 업계가 기존의 TV광고에서 벗어나 색다른 아이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지난 2015년 개정된 대부업법에 따라 TV광고 규제를 적용받는 저축은행이 SNS·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이용함으로써 광고·홍보 효과를 올리고 있다는 반응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자사 캐릭터 '읏맨'을 전면에 내세운 브랜드 이미지 전달에 집중하고 있다. 재미있는 캐릭터를 통해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42개의 동영상이 올라온 OK저축은행의 유튜브 채널은 이미 화제다. 전래동화를 각색해 만들어진 '읏특강1 개념편'의 조회수는 700만에 달한다. 시청자들이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한 것이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는 평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올해 초 직원들로 구성된 유튜브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4월부터 '짠테크 톡'이란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있다.

현재까지 2회분이 올라온 짠테크 톡은 재테크 방법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 영상으로, 웰컴저축은행 직원들이 직접 제작부터 촬영까지 참여하고 있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톡톡튀는 단어로 제작된 재테크 영상은 앞으로 꾸준히 업데이트 될 계획이다.

웰컴저축은행은 또 NRG 출신 연예인 천명훈이 출연하는 '짠테크 웨이'의 제작에도 참여했다. 연예인 천명훈이 재테크를 통해 금융거래 및 금융지식을 차곡차곡 쌓아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그려낸 '짠테크 웨이'는 유튜브를 통해 업데이트 된다. 웰컴저축은행은 조력자로서 천명훈이 현명한 금융생활을 통해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SBI저축은행은 유튜브 등 SNS를 활용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금융정보를 풀어내는 게시물로 젊은 층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제3한강교를 개사한 저축가요 '월급은 흘러갑니다'를 발표한 SBI저축은행은 한국인에게 익숙한 가요를 통해 시청자의 저축 로망을 깨운다는 계획이다. 뉴트로 방식의 영상미를 더해 제작된 이번 영상은 싱어송라이터 요요미와 케이블 방송에 출연하며 이슈가 된 가수 박성연이 음원 및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이뿐 아니라 17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BI저축은행의 인스타그램에는 '아침 짜증 대폭발의 순간' 등 젊은 층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 다수의 게시물이 짧은 시간동안 쉽게 읽을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돼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영상 속 중간 중간 SBI저축은행의 금리 안내 및 상품 안내 광고도 담겨 있어서 SBI저축은행의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이다.

JT친애저축은행과 JT저축은행을 보유하고 있는 J트러스트그룹은 지난 2017년 공식 캐릭터인 '쩜피'를 선보이고 SNS 등의 메신저를 포함해 다양한 채널에서 캐릭터를 통한 브랜드 광고를 진행 중이다.

J트러스트그룹은 지난 2016년부터 반려견 공모전인 'JT왕왕콘테스트'를 열었으며, 2017년 선정된 반려견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쩜피'의 친구들 캐릭터를 만들었다. J트러스트 그룹은 올해도 진행될 예정인 JT왕왕콘테스트를 통해 SNS 등에 친숙한 강아지 캐릭터를 활용함으로써 친근한 저축은행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유튜브 등의 SNS를 활용한 마케팅은 미래 잠재고객을 공략하는 한편 젊은 층의 호응을 이끌어내 브랜드 이미지 전달에도 효과적"이라며 "저축은행 SNS 마케팅은 아직 부족하지만 점차 구독자와 조회수가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브랜드 이미지 광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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