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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업' 꾸준히 증가… 작년 곤충 사육·가공 농가 2318곳

곤충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부각되면서 농촌지역에서도 '곤충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곤충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곤충을 생산·가공·유통하는 곤충업 신고자가 2318곳으로 2017년의 2136곳 보다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곤충업 신고자를 유형별로 보면 생산업 2180곳, 가공업 499곳, 유통업 1209곳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505곳, 경북 427곳, 경남 255곳 순이었다.

사육 곤충 종류별로 보면 흰점박이꽃무지가 1305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장수풍뎅이 425곳, 귀뚜라미 399곳, 갈색거저리 291곳, 사슴벌레 160곳, 동애등에 51곳, 나비 22곳 등으로 조사됐다.

사업 주체별로 보면 농가형이 1563곳이었고, 업체형 587곳, 법인형은 168곳이었다.

영업 형태별로는 부업으로 곤충을 기르는 곳이 923곳으로 가장 많았고, 주업인 곳은 829곳이었다. 겸업은 566곳으로 나타났다.

곤충별 판매액은 점박이꽃무지가 153억원으로 가장 액수가 컸다. 귀뚜라미 46억원, 갈색거저리 27억원, 장수풍뎅이 26억원, 동애등에 22억원, 사슴벌레 13억원 등 총 375억원 규모였다.

농식품부는 곤충 판매액은 누에·벌꿀을 제외한 식용·학습애완용·사료용·천적 곤충에 대한 1차 생산액만 따진 것으로 2차 가공품을 포함한 실제 산업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16년 식용곤충 7종이 식품원료로 등록된 이후 매년 곤충업 신고자가 많이 늘어났지만, 지난해에는 판로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증가 폭이 크지 않았다"며 "지방자치단체·생산자단체 등과 협력해 판매·유통을 활성화하고, 곤충 인식 개선과 건강기능식품 등록 추진 등 시장이 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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