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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軍, 철원지역 DMZ 체험길 北에 통보



정부가 최근 철원 구간의 DMZ 안보체험길 개방 일정(6월 1일) 등을 북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혹시나 모를 여러 사안들을 고려해서 최근 북한에 (민간 개방을)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최 대변인은 "실제적으로는 이번에 개방하는 지역은 군사분계선(MDL) 이남, 남쪽이기 때문에 북한에게 굳이 통보해야 될 의무는 없다"면서 "안전에 대한 부분 때문에 한 것이지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에 대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군 당국은 북측이 남북 군 통신선을 통해 철원 구간 개방 사실을 충분히 인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부는 강원도 고성(동부)과 철원(중부), 경기도 파주(서부) 등 3개 지역 DMZ에 안보 체험길을 조성해 민간에 개방하기로 했다. 고성 구간은 지난달 27일 시범 개방했다.

철원 구간은 백마고지 전적비에서 출발해 비상주GP(일명 철원GP)까지 구간을 도보와 차량으로 이동하는 15㎞ 구간이다. 지난달 고성 구간과 달리 비무장지대(DMZ) 안으로 코스가 조성됐고, GOP(일반전초) 안에 있는 비상주 GP(감시초소)를 개방하는 것이어서 관광객에 대한 안전대책이 요구된다.

군 당국은 방문객이 이동하는 전 구간의 도로는 시멘트와 아스팔트로 포장한다. GOP 안에서는 차량으로 이동하되, 비상주 GP(감시초소) 지역에서는 하차시킬 계획이다.

하지만 군 일각에서는 민간인의 DMZ 안보체험길 개방은 경계작전 등 일선 장병의 부담을 다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유엔군사령부는 지난달 23일 고성 구간에 대한 민간인 출입과 통행을 승인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철원·파주 구간도 승인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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