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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달 26~27일 미세먼지 해커톤 개최

2019년 서울 미세먼지 해커톤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2019 SEOUL 미세먼지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회는 오는 6월 26~27일 김포공항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다.

해커톤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특정 주제에 대해 정해진 시간 내에 구체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대회를 뜻한다.

이번 해커톤 주제는 '시민이 함께 해결하는 서울의 미세먼지'다. 시는 미세먼지 예보·측정·진단 기술, 미세먼지 배출 저감 기술, 미세먼지 대응 시민보호 기술, 미세먼지 정책·정보 기술 등 4개 분야에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대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2~6명으로 팀을 꾸려 '2019 서울 미세먼지 해커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20팀을 선발해 총 1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 아이디어를 우선 연구개발 과제로 선정하거나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고인석 서울기술연구원장은 "이번 해커톤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세먼지 해결에 관심 있는 시민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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