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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무역분쟁, 수시 불안요인…금융시장 변동성도 확대"



미국을 중심으로 한 무역분쟁이 여전히 불안요인으로 남아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원·달러 환율은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며 1200원 돌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자금 이탈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국제금융센터는 19일 "우리나라의 경우 관세부과에서 면제될 가능성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지만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으로 그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유럽연합(EU)·일 등과의 협상도 낙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수시로 불안요인이 부각되면서 금융시장 변동성도 확대될 우려가 크다"고 분석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현지시각) 자동차·부품 수입관세 부과 여부에 대한 최종결정을 180일 연기하고, 무역대표부(USTR)에 EU·일 등과의 협상을 명령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협상을 통한 합의가 어려울 경우 180일이 지난 후 추가 조치 시행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멕시코의 경우 관세면제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성택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대선까지 지지기반 확대를 위해 무역분쟁 이슈를 지속적으로 제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단기간내 불확실성 해소는 어려울 것"이라며 "당분간 트럼프 행정부는 미·중 무역협상에 초점을 두겠지만 3분기, 4분기 이후에는 EU 및 일본과의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무역갈등이 심해지면서 신흥국 증시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가고, 투자자산 중에서는 선진국 채권시장으로만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특히 중국 경제와 밀접한 한국과 대만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증권 전균 연구원은 "글로벌 신흥시장에서 주식·채권자금의 순유출 규모가 트럼프 대통령의 1차 대(對)중 관세부과 여파가 컸던 지난해 6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로 지난 6월 이후 4개월간 지속된 신흥시장의 자본유출이 재연될지에 대한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위안화 약세와 함께 원화약세도 가파르게 진행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급등(달러 강세·원화 약세)하면서 1200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지난 2011년 이후 원·달러 환율 고점은 지난 2016년 2월의 1245원이었다.

한국투자증권 박정우 연구원은 "한국의 경상수지 추이와 하반기 경기 흐름 등을 고려했을 때 원·달러 환율은 1200원을 전후로 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중간의 무역분쟁 충격이 완화되고 나면 원·달러 환율은 다시 1100~1150원대로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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