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시장 잡아라' SK이노, 글로벌 생산거점 확보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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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시장 잡아라' SK이노, 글로벌 생산거점 확보집중

최종수정 : 2019-05-15 14:51:41

SK이노베이션 국내외 전기차 배터리 생산거점 현황.
▲ SK이노베이션 국내외 전기차 배터리 생산거점 현황.

SK이노베이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2차전지 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중국 신규 배터리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출자를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3월 미국 남동부 조지아주 커머스 시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발표한지 2개월 만이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중국 내 배터리 사업 확장을 위한 신규 배터리 공장 투자를 목적으로 총 5799억원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를 위한 현지법인 설립 등은 추후 진행되며, 신규 배터리 공장 부지와 규모 등 세부적인 투자 계획은 아직 논의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2025년까지 연평균 26%씩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래 신성장동력'인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두고 글로벌 주도권을 잡으려는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2010년 충남 서산에 첫 양산공장을 건설한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중국, 미국에 차례로 공장을 건설하며 글로벌 생산 거점을 늘려가고 있다. 2022년까지 확정된 투자금액만 모두 4조5052억원에 이른다. 글로벌 공장이 모두 완공되는 2022년엔 연간 약 40GWh의 생산력을 확보하게 되며, 이를 60GWh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누적 수주잔고는 2016년 30GWh 수준에서 2018년 325GWh, 올 연말 400GWh까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화학 기업으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월 미국 배터리기술 개발 업체 '폴리플러스 배터리 컴퍼니'와 리튬 금속전지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2021년 하반기까지 전도성 유리 분리막에 대한 연구를 마치고, 이를 리튬 금속전지 개발에 적용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중국과 생산적 협력을 통해 공동 성장한다는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에 따라 지난해 창저우 공장 건설에 이어 중국 현지에 추가로 신규 공장을 건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성장하는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서 주도권을 갖기 위한 투자를 적기에 진행해야 한다"며 "2022년까지 60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향후 신설 및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지난 1분기 점유율 9위(1.9%)에 오르며 처음으로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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