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사업 추진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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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사업 추진에 박차

최종수정 : 2019-05-15 11:35:28

―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사업 추진에 박차

― 천사대교 개통으로 서남해안 새로운 시대 열릴 기대 커

― 향후 무안공항 활성화 계획

―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 성공 추진 방안

― 취임후 9조원대 투자유치

"남해안 신성장 관광 벨트를 구축해 국가의 새로운 중심으로 발전시키고 한전공대를 발판으로 에너지산업 융복합벨트 를 조성해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만들겠다."

전라남도가 남겨진 땅, 녹색의 땅에서 도전과 기회의 땅, 미래의 땅으로 변하고 있다. 새로운 천년을 만들어가고 있어서다.최근 국비 1조원대의 '남해안 해안관광도로 건설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에 포함되면서 꿈은 현실이 돼가고 있다. 그 중심엔 '전남호' 선장인 김영록 도지사가 있다. 메트로경제는 15일 서면 인터뷰를 통해 김 지사의 남해안 시대 프로젝트 구상과 전남을 변화시킬 주요 정책들을 들어봤다.

―광주공항과 무안공항을 통합하기로 협력하여 무안공항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무안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활주로 확장과 편의시설 확충, 그리고 신규 국제노선 확보에 총력을 다 할 것이다. 그에 따른 공항 접근성 개선에 호남고속철도 2단계는 2023년에 개통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남해안 철도사업은 통한 전철화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2022년까지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공항이 활성화되면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남해안 관광도로, 남해안철도 등 SOC를 구축해 접근성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특색 있는 콘텐츠와 관광거점들을 만들어 가겠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 김영록 전남지사

― 현재 한전공대 설립을 위한 도의 노력이나 추진 상황은 어떻게 되나.

▲한전공대 설립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29일 한전사장, 나주시장, 전남도의회의장, 나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전공대 설립·운영 이행 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와 나주시가 나주시 빛가람동 일원 부영CC 40만㎡를 한전공대 부지로 제공 하는등 부지 제공을 원활하게 하기로 했다. 도와 나주시에서 한전공대 개교 연도부터 매년 100억 원씩 10년간 한전공대에 지원한다.

대학발전기금 예산과 관련해 너무 지원액이 크다는 의견들도 있었지만, 도의 미래에 대한 투자하는 차원에서 지원을 결정했다. 기금은 한전공대가 세계적인 공과대학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에너지 연관기업 유치가 가속화되고, 에너지신산업이 성장하는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의회에서도 이러한 점을 이해하고 공감해주시며 예산안에 동의해 주었다.

한전공대 마스터플랜이 수립되는대로 범정부 한전공대 설립지원위원회를 통해 한전공대 설립 관련 사항들을 하나 하나씩 정리해 나갈 계획이다.

―2022년 3월 개교를 위한 법적, 행정적 절차와 과제가 많은데 대응방안은.

▲당초 계획인 2022년 3월 정상개교를 위해서는 앞으로 넘어야 할 난관들이 많이 남아 있다. 특히 한전공대가 세계 최고의 에너지특화 공과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남도와 나주시, 한전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범 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한전공대 설립 예비타당성조사와 관련해서는 명시적 예타 실시 규정이 없는 법 규정에 충실하고,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의 예타 비대상 사업 조기 확정을 건의 했다. 재 법제처 유권해석 중이다. 정부의 재정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 관련법령개정 등도 요청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한전공대의 연구개발(R&D)기능 강화를 위한 국가 대형 랜드마크 연구소 구축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사업 추진 배경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제주도가 포화상태인 가운데, 많은 분들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적지로 남해안을 꼽고 있다. 남해안은 아름다운 섬과 해안선, 역사문화 유적(이순신 장군 호국 유적), 맛깔스러운 음식, 문화예술자원(소리, 서화) 등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남해안을 연결하고, 남해안권에 흩어져 있는 관광자원을 하나의 광역벨트로 묶어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조성, 남해안을 세계적인 섬·해양 관광거점으로 만들겠다.

역대 정부에서도 '남해안 권역'의 개발을 추진했었지만, 관광콘텐츠 부족, 하드웨어 중심 추진, 관광인프라 간 연계 부족 등의 이유로 성과를 내지 못했었다. 민선7기에는 부산·전남·경남 3개 시·도가 힘을 모아,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국가계획화 하는 등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남해안 관광벨트에서 더 나아가 인적·물적 교류 확대를 통해 남해안 광역경제권까지 형성, 남해안을 한반도 'H'축을 떠받치는 국가의 새로운 중심 성장 축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김영록 전남지사
▲ 김영록 전남지사

―천사대교 개통으로 서남해안은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서남권에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먼저 주민 편의가 대폭 상승됐다. 천사대교 개통으로 암태, 자은, 팔금, 안좌도의 경우 배로 1시간이 걸리던 거리가 차로는 10분이 걸려 이동시간이 50분 줄었다.

2시간 이상 걸리던 비금·도초도와 하의·신의도도 최소 30분 정도로 뱃길이 가까워져 신안군 전체의 접근성이 한결 좋아진 것이다.

서남권 관광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 동안 동부권에 비해 비중이 낮았던 서남권에 관광객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오는 10월 세계적인 전망을 자랑하는 국내 최장(3.23km)의 목포 해상케이블카가 개통되고 올해 말 영광 칠산대교까지 이어진다면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서남해안을 찾을 것이다. 신안을 비롯한 서남해안이 본격적인 전남 관광객 6000만 명 시대를 여는 시작점이 되리라 기대한다.

―올해 들어 무안공항 이용객 많이 늘어났는데 향후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계획은

▲지난 1분기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19만 3천명으로, 지난 해 대비 183.6% 증가했다. 이는 국내 국제공항 중 최고치 기록이다. 국내선과 합하면 1분기에만 25만 명이 이용해 전년보다 12만5000명이 증가했다. 올해 말까지 이용객이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기존 10개(정기 1, 부정기 9)던 국제선이 12개(정기 11, 부정기 1)로 늘어나고 취항 편수가 대폭 상승하면서 이용객이 늘어난 것이다.

앞으로 2021년 공항 통합에 앞서 무안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데 힘을 쏟겠다. 무안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제일 시급한 것은 활주로 확장과 편의시설 확충, 그리고 신규 노선 확보이다.올해 국비로 무안공항 활주로 확장(2800 → 3200m) 사업 기본 설계비 5억원을 확보했다. 관리동 신축과 주차장 확충(1871→3,631면) 등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284억을 투입할 계획이며, 활주로와 계류장 등 시설이 개선되면 대형여객기 운항이 가능해지면서 인천을 가지 않고도 미주, 유럽을 여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공항 접근성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는 당초 계획보다 2년 빠른 2023년에 개통되도록 하고, 남해안 철도사업은 총사업비 변경을 통한 전철화사업을 동시 추진해 2022년까지 개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으면 무안국제공항은 충남·전북과 남해안 지역까지 이용권역이 대폭 확대 돼 명실상부한 서남권 허브공항으로 위상을 정착하게 될 것이다.

―지난 2월, 전남도가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에 성공했다. 향후 추진 방안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에서는 2022년까지 고흥군 도덕면 가야리 일원에 1056억 원을 들여 29.5ha 규모로 청년 보육단지, 임대형단지, 실증단지 등을 조성하게 된다. 도는 앞으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생산자단체 중심형으로 만들어 지역농업인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지역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농협과 대학 등이 함께하는 재단법인을 만들어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고, 별도로 지역농업인이 참여하는 주민 참여형 단지(7.5ha)를 조성해 지역 협업형 선순환구조를 장착시키겠다. 또한, 기후변화 대비 아열대 품목(만감류)과 지역특화품목(멜론 등)을 생산하고, 선도 농업법인의 유통·수출 인프라를 활용해 공세적인 수출 농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혁실밸리의 성공적 추진으로 지역 농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전남형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세계적인 청년 창업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김영록 전남지사
▲ 김영록 전남지사

―그간 이 기간동안 9조원대의 투자유치를 했는데 소감은

▲취임 이후 일자리 창출과 경제살리기를 도정 최우선 과제로 두고 이를 위해 투자유치에 힘써왔다. 그 결과 지금까지 219개 기업과 9조 5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 7600여명의 고용창출 기반을 마련했다.그 중에는 에너지·지식정보 기업이 74개로 미래 신성장 산업 유치실적이 크게 늘었고, 산단 분양률(80% 미만 기준)도 일반산단은 취임 전 32.7%에서 52.9%로 늘고, 농공단지는 20.1%에서 48.2%로 상승했다.

도에서 추진한 '창'과 '방패'의 투자유치 전략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창'은 미래 신성장산업인 에너지신산업, 섬·해양관광, e―모빌리티, 수소산업 관련 기업들을 전략적으로 유치하는게 핵심이다. '방패'로서는 전통적인 주력산업인 화학·철강·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증액투자와 수신식품 가공기업 유치에 힘썼다. 올해도 '창과 방패의 투자유치 전략'으로 300개 기업, 3조원 유치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지역민들에게 한 말씀

존경하는 시·도민 여러분,올해는 건국 100주년이자 전라도가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는 중요한 해이다. 이제는 민선 7기 새천년의 웅대한 비상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생명의 땅, 으뜸 전남'이 단순한 상징적인 구호로 그치지 않고 현장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도민 제일주의를 바탕으로 항상 현장에서 답을 구하고 도민들과 소통하면서 전 공직자와 도와 시·군이 한마음으로 뛰겠다.

도민 여러분께 변함없는 성원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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