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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삼성화재, 6월 초 車보험료 1.5% 올린다…상반기에만 두 번째

삼성화재 본사 전경. /삼성화재



삼성화재가 다음 달 초 자동차보험료를 1.5% 가량 인상한다. 올해 1월에 이어 두 번째 인상이다.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다른 손해보험사들도 보험료 인상 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 14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자동차보험료 인상 계획에 관한 질문에 "6월 첫째 주 1.5% 수준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앞서 삼성화재를 비롯한 손보사들은 지난달 자체적으로 산정한 보험료 인상률이 적정한지 보험개발원에 의뢰해 의견을 받았다.

이번 보험료 인상의 근거는 표준약관 개정에 따른 원가 상승이다. 보험사가 예기치 못하게 원가가 오르면서 보험금 지급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대법원이 지난 2월 육체노동자 취업가능연한(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올려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를 반영해 개정된 표준약관이 이달 1일 시행됐다.

또 개정 약관은 사고 차량을 중고로 판매할 때 발생하는 시세 하락분의 보상 대상을 '출고 후 2년'에서 '출고 후 5년'으로 확대했다.

삼성화재가 다음 달 보험료를 인상할 경우 타 손보사들도 보험료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1월에 이어 상반기에만 보험료를 두 차례 올리는 셈이다. 손보사들은 지난 1월에 이미 3∼4% 인상한 바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험사가 예기치 못하게 원가가 상승했기에 불가항력적"이라며 "대부분 보험사가 보험료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올해 두 번째 보험료 인상이 이뤄지더라도 수익 악화를 온전히 보전하기는 어렵다 판단해 하반기 추가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소비자의 반발 등을 고려해 특약 할인을 낮추는 방법으로 원가를 절감하고, 태풍이 지나는 8월 이후 추가 보험료 인상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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