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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인베스트먼트 "공유경제 트렌드, 공동 주거 부동산 투자 유망"

-큐인베스트먼트(QIP), 코리빙(Co-living)·학생기숙사 등 부동산 자산관리 설명회 열어

-코오롱글로벌과 코리빙 부동산 프로젝트 공동투자 합의

14일 서울 중구에서 사모 전문 운용사인 큐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QIP)가 투자설명회를 열었다.(왼쪽부터) 벤홀 투자부문 대표, 피터 영 최고경영자, 존 케네디 전략고문이 질의응답에 답하고 있다./손엄지 기자



피터 영(Peter Young) 큐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QIP) 최고경영자(CEO)는 "자산관리 측면에서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시점에 부동산을 주목하고 있고, 부동산 가운데 주거용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터 영 대표는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QIP는 새로운 부동산 투자의 기회는 코리빙(Co-Living·공동 주거시설)과 학생기숙사(Student Housing)에 있다"고 강조했다.

큐인베스트먼트는 미국과 유럽 부동산에 주로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운용사다. 본사는 싱가포르에 있다.

◆ "공유경제 트렌드, 코리빙 투자 기회"

벤 홀(Ben Hall) QIP 투자부문 대표는 "밀레니얼 세대는 유연한 삶을 원하고, 도심에 살길 원한다"면서 코리빙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공유경제라는 트렌드가 지배하면서 택시, 숙소, 오피스 등도 공유하는 시대다. 이에 따라 주거비용을 절약하면서 도심에서 살 수 있는 공유 주거 형태도 활발해질 것이란 예측이다.

벤 홀 투자부문 대표는 "코리빙은 주거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공유주택으로서 구성원들이 서로 원활히 소통하고, 새로운 사람을 사귀며 인적 네트워크를 넓혀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 준다"면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코리빙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 영국·유럽 등의 관문도시들에서 코리빙 주거문화가 눈에 띄게 확산되고 있으며, 한국 등 아시아 부동산 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벤 홀 대표는 "코리빙은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 젊은 직장인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새로운 주거 수단이자 사용자 및 인간의 경험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개발된 부동산 상품"이라며 "공유경제 트렌드가 부동산 시장에까지 빠르게 확산되어 나타난 획기적 변화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때문에 코리빙 투자는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코리빙은 기존 주거용 부동산이나 복합용도 건축물보다 공간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시공하기 때문에 임대 주거시설로서의 상품성이 뛰어나다"며 "수익흐름이 안정적이고 자본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 코리빙 투자는 장기적인 부동산 투자 비즈니스 모델로서 현재 선진국 시장에서 우수한 수익률을 시현하고 있다.

코리빙을 포괄하는 멀티패밀리 부동산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상업용 부동산 섹터다. 지난 1992년부터 2017년까지 수익률을 추적한 결과 멀티패밀리 연 평균 수익률은 9.75%로 산업용부동산(9.57%)보다 소폭 높았다.

큐인베스트먼트는 2018년 12월 아시아 투자자들에게 최초로 코리빙 투자가 가능한 상품을 론칭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코오롱글로벌과 코리빙 부동산 프로젝트에 공동투자하는 계약을 맺었으며, 이외 다른 주요 증권사들과도 공동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 "학생기숙사, 경기방어적 성격"

영국의 학생기숙사(Student Housing) 또한 고액자산가 및 기관투자자로부터 최근 각광받고 있는 부동산 자산이다.

영국 학생기숙사(Purpose Built Student Housing·PBSA)는 학생들의 니즈에 맞춰 설계·시공된 주거시설이다. 싱가포르투자청(GIC)이나 메이플트리(Mapletree) 등 여러 아시아 기관투자자들의 막대한 자금이 이 섹터에 투자됐다.

자산군의 하나로서 학생기숙사는 경기방어적 성격을 갖는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불황일 때 사람들은 전문지식과 기술을 배우기 위해 학교를 더 찾게 되고 그에 따라 학생수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영국 주요 대학도시의 전체 임대시장이 연간 3~5%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존 케네디(John Kennedy) QIP 전략고문은 "지난 10년간 이 섹터에는 채권 또는 주식 등의 형태로 건축단계 및 소득안정단계 모두에서 활발한 투자가 이뤄져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피터 영 QIP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투자자들에게 코리빙 및 학생기숙사 섹터의 채권 및 주식 상품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같은 해회 부동산 자산은 안정적이고 확실한 수익을 보장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QIP는 2019년 3월 31일 기준, 약 3억 달러(약 3480억원)에 달하는 선진국 부동산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 3~5년의 투자기간 동안 연 평균 16%의 수익을 내고 있다. 1년 이내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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