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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의 뜯구쓰구/8]일렉트로룩스 에르고라피도 파워프로, 흡입력 6배↑

2019년형 에르고라피도 파워프로(왼쪽)와 2018년형. /구서윤 기자



에르고라피도는 스웨덴 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가 지난 2004년 출시한 무선청소기다. 출시 이후 2005년부터 11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무선청소기 시장을 이끌어온 스테디셀러 라인이기도 하다. 스틱형과 핸디형으로 모두 사용 가능한 세계 최초의 투인원 무선청소기라는 점이 특징이다.

2019년형 신제품 무선청소기 에르고라피도 파워프로(모델명:ZB3426BL)를 일주일간 사용해봤다. 기존에 2018년형 에르고라피도를 사용해왔기 때문에 비교에 용이했다.

◆파워프로 롤러, 흡입력↑

2019년형의 가장 큰 특징은 파워프로 롤러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2018년형과 비교했을 때 외관상으로는 비슷해 보였지만 헤드 부분에 큰 차이가 있었다. 특수 설계된 파워프로 롤러를 통해 틈새 먼지부터 시리얼 등 큰 알갱이까지 99% 흡입해 청소 성능을 높였다.

에르고라피도 파워프로 롤러. /구서윤 기자



파워프로 롤러를 만져봤다. 부드러운 카펫을 만지는 느낌이었다. 기존 제품보다 흡입력이 좋을지 궁금해졌다.

실제로 바닥에 시리얼을 떨어뜨려놓고 시험해본 결과, 기존 제품은 시리얼을 빨아들이지 못했지만 2019년형은 쉽게 빨아들였다.

일렉트로룩스만의 공기 흐름 설계로 6배 강력해진 밀착 흡입력을 실현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청소할 때 청소기가 바닥에 착 달라붙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파워프로 롤러는 옆에 있는 버튼을 눌러 분리 가능하며 털어서 사용할 수 있다.

에르고라피도의 특징인 스틱형과 핸디형의 결합은 그대로다. 청소기의 일렉트로룩스 로고 아래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분리가 돼 핸디형으로 사용 가능하다. 간단한 청소를 할 때 편하다.

UV 베드 노즐(왼쪽)과 수퍼 롱 노즐을 장착한 모습. /구서윤 기자



◆다양한 노즐로 침구·틈새 청소 쉬워져

함께 들어있는 구성품도 다양하다. 우선 UV 베드 노즐은 침구 청소에 특화된 제품이다. 핸디형에 UV 노즐을 장착하고 UV 버튼을 누르면 자외선 살균 램프에 불이 들어와 침구 속 먼지와 진드기 사체 등 알러지 유발물질을 강력하게 흡입해 제거해준다. 영국 알러지 재단의 인증을 획득했다.

길쭉한 수퍼 롱 노즐을 사용하면 창틀이나 천장 등 청소하기 힘든 곳에 쌓인 먼지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수퍼 롱 노즐로 창틀 청소를 했는데 먼지와 쌀알까지 빨아들였다. 이외에도 소파, 무션, 커튼 등 청소를 위한 패브릭 노즐,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플렉시 호스 등으로 집안 곳곳을 청소할 수 있다.

에르고라피도 파워프로 구성품. /구서윤 기자



◆각종 편의기능

에르고라피도 파워프로는 '셀프 스탠딩' 기능을 탑재해 아무 곳에나 편하게 세워 놓을 수 있다. 청소 중에 다른 일이 생겼을 때 청소기를 기댈 곳을 찾을 필요가 없다. 청소기를 원하는 곳에 비치할 수도 있다.

사용 중인 사틴 화이트 색상은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은은해 어느 곳에 세워둬도 주변 가구와 조화롭다.

모터가 아래에 있는 하중심 청소기인만큼 청소 시 손목 부담도 적다. 상중심 청소기를 사용할 때는 모터가 위에 있어 무겁고 다루기 어려운 느낌이 드는데 에르고라피도는 사용하면서 그런 불편을 느낀 적이 없다. 모든 필터와 먼지통은 물 세척이 가능하다.

고용량 HD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한 번 충전으로 48분 연속 사용 가능하다. 다만 배터리 용량이 세 칸의 불빛으로 구분돼서 한 칸이 남은 상태에서 청소를 하다가 중간에 꺼진 경우가 몇 번 있다. 배터리 잔량을 정확히 알 수 있게 되면 더 편리할 것 같다.

LED 조명이 바닥에 들어오는 2018년형(왼쪽)과 바닥 조명이 사라진 2019년형의 모습. /구서윤 기자



◆LED 조명 사라진 건 아쉬워

기존제품과 비교해 아쉬운 부분은 딱 하나였다. 청소기 흡입부분의 LED 조명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기존 제품에는 헤드 전면에 4개의 조명이 있어 어두운 곳에서도 바닥의 먼지가 잘 보여 청소가 용이했다.

에르고라피도 파워프로의 가격은 36만9000~50만9000원이다. 색상은 사틴화이트, 마호가니 브론즈, 소프트 핑크, 타이탄 블루 등으로 출시됐고 지난달 17일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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