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OS연구소 美 현지 법인, 아이세이프엔터프라이즈와 서비스 공급 계약 체결
테리 슈로더 아이세이프엔터프라이즈 대표(왼쪽)와 안진훈 브레인OS연구소 대표가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브레인OS연구소
연세대학교 연세스타트업스쿨의 엔진프로그램인 브레인OS연구소의 뇌인지적성검사(BOSI)가 미국 공교육에 진출한다.
12일 브레인OS연구소(대표 안진훈)에 따르면, 연구소가 지난해 LA에 설립한 미국 법인인 MSC브레인그룹이 지난 9일 미국 온라인 교육 플랫폼 업체인 아이세이프(iSafe)엔터프라이즈와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브레인OS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뇌인지 분석 모델을 개발, 이를 토대로 뇌적성 분석, 진로 및 창업 설계 컨설팅, HR컨설팅, 헬스케어, 인공지능(AI) 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 아이세이프엔터프라이즈(대표 테리 슈로더)는 학교나 교육구에서 학부모들에게 성적표, 통지서 등 각종 문서를 온라인으로 전달할 때 사용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내 1위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 업체다.
이번 서비스 공급 계약을 통해 브레인OS연구소가 개발한 뇌인지 분석 모델을 기반으로 한 뇌인지적성검사 프로그램이 아이세이프엔터프라이즈를 통해 미국 내 학교의 약 20%에 해당하는 3300개 교육구 소재 1만5000개 학교에 제공될 전망이다.
뇌인지적성검사 프로그램은 학생에게는 개인 맞춤식 진로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사들에게는 학생 개개인을 보다 잘 이해하게 함으로써 교육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레인OS연구소 안진훈 대표는 "현재와 같은 개개인의 특성을 무시한 교육 시스템에서는 우열이 나뉠 수밖에 없다. 이때문에 세계 각국은 교육 개인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이 보다 나은 삶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번 계약을 이러한 목표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