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특수부대에 의해 서아피르카 부르키나 파소에서 무장세력과 교전을 벌여 한국인 1명, 미국인 1명, 프랑스 관광객 2명을 구출했다고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소식을 전했다. 교전 과정에서 프랑스 군 2명이 전사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이들은 부르키나파소 수도 와가두구의 대통령 집무실에서 로슈 카보레 대통령과 면담하며 지난 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에 자신들을 구출하다 전사한 프랑스군 2명을 애도했다.

인질 4명 중 프랑스인 2명은 지난 1일 아프리카 베냉에서 납치됐다고 엘리제궁은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정부는 프랑스 정부에 국민을 구출한 데 대해 큰 감사를 표시하고, 숨진 프랑스 장병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