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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화석보존 시민모임"... 문화재청은 화석단지 현장보존하라!

"공룡화석보존 시민모임"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룡화석보존 시민모임"은 지난 9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 문화재청은 공룡화석단지를 현지보존하고 국가문화재로 지정할 것과 ▷ 진주시는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민관학 공동 추진기구를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 호탄동(세계 최대 익룡 발자국) ▷ 진성 가진리(세계 최대 발자국) ▷ 정촌 뿌리산단(세계 최대)이 세계적인 화석산지로 인정받고 있는 점을 들어 진주의 백악기 공룡 화석산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가치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외신에서 'Perfectly', 'EXQUISITELY'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보존 상태가 좋은 화석과 세계 최대 화석산지로 소개된 점을 강조하였다.

5월 13일에 문화재청 전문위원회가 열리는데 이날 논의 결과에 따라서 보존방식이 거의 결정된다고 한다. 진주시와 시공사는 이전보존을 원하지만 만약 현지보존으로 결정되면 중앙정부에 재정 책임을 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문화재청은 보존방식에 대해 지자체와 시공사의 의견을 존중하기 때문에 재정 부담과 안전 문제가 부각되면 이전 보존으로 결정날 가능성도 상당하다.

이들은 재정부담이 아니라 문화재의 가치가 중심이 돼야 한다면서 300억 예산을 전액 국가가 수용한 해남의 사례처럼 진주 화석산지도 국가가 전면 수용할 것을 문화재청에 요구했다.

진주시에 대해서는 ▷ 유네스코 등재 적극 노력 ▷ 국제학술대회 개최 ▷ 관광상품 개발 등을 요구하였다. 특히 이번 기회에 진주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백악기 공룡화석산지부터 선사시대와 청동기시대 유적, 고려시대 성터, 진주성, 촉석루, 근대 문화거리까지 연계하면 진주가 문화관광도시로서 더욱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이들 중 5명은 면담을 위해 이날 오후 문화재청을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공룡화석보존 시민모임" 기자회견단은 서은애 시의원, 갈상돈 진주혁신포럼 대표, 정은아 진주환경연합 사무국장, 양남영 진주참여연대 사무차장, 이혁 청소년문화공동체 필통 대표 등 진보 성향 인사들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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