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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 기장군에 수출용 신형연구로 건설허가

기장군에 들어설 동남권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감도(사진=기장군)



기장군이 추진 중인 수출용 신형연구로에 대한 건설허가가 제101회 원자력안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기장군은 12일, "지난 4월 운영위원회를 통해 서울대학교병원의 사업 참여가 확정된 중입자가속기 구축지원사업과 더불어 수출용 신형연구로 건설허가까지 승인됨에 따라 기장군은 겹경사를 누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장군이 지난 2010년 7월 유치에 성공했지만 2016년 9월 경주 지진과 2017년 11월 포항 지진 여파로 원안위의 안전성 심사가 강화되면서 한동안 지연돼 왔다.

기장군은 "그동안 건설허가 촉구를 위해 1인 시위와 중앙부처 방문 등 해결책을 강구하기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쳐 이와 같은 결과를 얻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용 신형연구로는 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는 시설로 중성자를 이용한 반도체 생산, 비파괴 검사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소형 연구로다. 국내에서도 동위원소 생산시설 건립 필요성이 줄곧 제기돼 과기정통부가 '수출용 신형 연구로 사업'을 공모하게 되었고, 당시 9개 지자체와 치열한 경쟁 끝에 2010년도 7월 기장군에 유치하게 된 사업이다.

수출용 연구로가 준공되면 그동안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하던 방사성 동위원소의 국내소비량을 100% 자력으로 공급해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해외수출 등 향후 50년간 38조에 이르는 경제적 이윤 창출과 150여명의 고급연구원 유치 등 고용유발 효과도 2만1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수출용 신형연구로가 들어서는 동남권 산단은 기장군에서 공영개발로 총사업비 4,287억원을 투입해 147만8,772㎡ 규모로 추진 중이며 2020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사업이다.

군은 연구로 외에 중입자가속기 구축,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구축 및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과 관련 강소기업 유치로 '세계적인 방사선 의?과학 융합 클러스터'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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