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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민주당 원내대표에 이인영 당선… "따뜻한 사람 되겠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당 사령탑에 올랐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246호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125표 중 76표를 받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이 의원과 결선했던 김태년 의원은 49표를 얻었다.

앞서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는 이인영 의원과 노웅래·김태년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원내대표 선거는 당내 현역 의원 128명 중 과반(65명)의 지지를 받아야 당선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은 후보가 없었고, 다득표자 2인을 두고 결선을 치뤘다.

이 의원은 1980년대 민주화운동을 선봉에서 이끈 '강성 운동권' 출신의 3선 의원이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초대 의장 출신이자 당내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그룹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이 의원은 당선 후 "부드럽고 따뜻한 사람이 되겠다"면서도 "강력한 여당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