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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크리머스' 시대! 온라인 쇼핑도 콘텐츠가 생명

아이비엘



'크리머스' 시대! 온라인 쇼핑도 콘텐츠가 생명

크리에이티브한 콘텐츠+이커머스에 주목

국내 온라인 쇼핑몰들이 콘텐츠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온라인 쇼핑몰이 단순히 오프라인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온라인으로 유통하는 판매채널 위주의 역할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제품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고 즐거움을 전달하는 콘텐츠 기반의 커뮤니티형 쇼핑몰로 진화한 것. 한마디로 콘셉트와 스토리가 있는 쇼핑몰이 사랑받는 시대다.

실제로 이러한 형태의 쇼핑몰을 운영하는 '아이비엘', '블랭크코퍼레이션'의 경우 해마다 전년도 실적을 두 배 이상 갈아치우며 이커머스 업계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쇼핑몰 트렌드가 끊임없이 변모해나가는 가운데 30여년에 걸친 쇼핑몰의 변화 흐름을 짚어봤다.

◆1990~2000년대온라인 쇼핑몰에 관심↑

90년대 중반부터 등장한 온라인 쇼핑몰은 오프라인보다 낮은 가격에 다양한 제품을 구매, 편리하게 배송받을 수 있다는 강점을 앞세워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

인터파크를 시작으로 롯데닷컴, 신세계 백화점 쇼핑몰 등 벤처기업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됐으며, 이때까지만 해도 인터넷 쇼핑 경험이 없는 소비자들은 비누, 세제와 같은 생필품을 구매하는 소규모 유통 채널로 해당 몰들을 주로 활용했다.

그러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유통마진을 획기적으로 줄인 오픈마켓이 대거 등장, 온라인 쇼핑 시장은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지마켓, 11번가, 옥션 등이다.

티몬



◆2010년대 '소셜 커머스' 등장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소셜커머스의 시대가 열렸다. 지역기반 서비스로 공동구매의 딜 형태를 지향하며 등장한 티몬, 쿠팡, 위메프 등의 업체들은 모바일 거래, 가격 파괴, 큐레이터가 선별한 소수의 제품만을 선보이는 등 기존 온라인 쇼핑몰과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구매층을 확보해 나갔다.

쿠팡



여기에 스마트폰 확산과 함께 모바일을 통해 간편한 쇼핑이 가능해지면서 온라인 쇼핑 시장은 또 한번 급성장기를 맞이하게 된다. KIET에 따르면 소셜커머스 시장이 안착되기 시작한 2014년 이용자의 72%가 모바일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현재 크리머스(크리에이티브+이커머스) 각광

디지털 환경에서 자란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들이 쇼핑의 핵심 구매층으로 떠오르면서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 쇼핑이 급부상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SNS가 일상인 세대로 단순히 상품 구매만 하는 똑같은 쇼핑몰보다는 즐겁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입히거나 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재탄생한 색다른 쇼핑 콘텐츠에 열광하기 시작했다.

아이비엘 2019년 1분기 온라인 쇼핑몰 분야별 히트템/아이비엘



최근에는 크리에이티브와 이커머스가 만났다고 해 '크리머스(크리에이티브+이커머스)' 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을 정도다.

대표적인 쇼핑몰로 '아이비엘', '오늘의집', '펀샵' 등이 있다. 대기업 태생의 일반적인 상품들을 다루기 보다는 한 가지 콘셉트를 중심으로 유니크하면서도 가성비 좋은 아이디어 제품을 선보여 차별화했다.

오픈 4년만에 누적매출 1100억원을 기록한 아이비엘의 경우 '리빙픽' '아이뷰티랩' 등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비엘 관계자는 "아이디어 제품들을 중심으로 제품 소싱 단계부터 시작해 이들을 좀 더 매력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콘텐츠 작업물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각 브랜드별로 SNS 등의 채널들을 운영하는 등 발 빠른 소비자 소통을 위한 마케팅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2014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오늘의집'은 월간 22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방문하는 인테리어 정보 공유 플랫폼으로 인테리어에 활용된 5만개 이상의 리빙 제품 정보들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2016년 인테리어 사진 속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스토어를 오픈 한 이후 가파른 거래액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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