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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美, 증시 폭락에도 IPO 활기…증권가 "韓 코스닥도 이달부터↑"



미국 뉴욕증시가 미·중 무역 전쟁 우려로 폭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IPO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우선 기업가치만 100조원으로 예견되는 세계 최대 차량 공유서비스 업체 우버가 9일(미국 현지시간) 상장하는데 이어 에어비앤비, 위워크 등 미국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미상장 스타트업)'의 상장이 줄줄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증시 상황이 좋지 않아 전반적으로 침체에 빠진 국내 IPO시장은 5월을 기점으로 다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국내기업이 201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 이에 증권가에서도 이달 IPO 시장이 활기를 회복할 것으로 예고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IPO 시장에서 리프트, 핀터레스트, 비욘드미트, 줌 등이 모두 상장을 마쳤다. 이어 우버, 팔란티어, 에어비앤비, 위워크 등 미국 대표 테크 벤처기업들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

현재 미국 증시은 폭락하고 있지만 IPO시장은 별 영향을 받지 않는 분위기다. 증시 하락을 이끈 주된 이유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 때문인데 이는 단기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증권업계의 평가다.

2019년 신규 상장 기업 기간별 수익률. /SK증권



국내에서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들이 201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5월 이후에 코스닥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실제 지난달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한 기업은 신규상장이 22건,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이 2건, 이전상장이 3건이다. 한달 간 27건의 상장예비심사청구서가 접수된 사례는 2010년 이후 처음이다. 27개 기업 중에는 코스닥으로 심사를 접수한 기업이 압도적으로 많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일부 기업의 공모ㆍ상장 철회 결정에 올해 IPO 시장이 위축되는 듯 보였지만 5월부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라며 "4월에 상장예비심사 청구가 집중된 건 IPO 시장의 신뢰성이 어느 정도 회복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신규 상장한 기업들의 수익률도 높은 편이다. 올해 1호 상장기업 웹케시는 확정공모가 2만6000원에서 4월30일 기준으로 5만3900원까지 끌어올리며 수익률 107.3%를 자랑했다. 또 디스플레이 업체 천보는 같은 기간 4만원에서 8만1900원까지 오르며 104.8%의 수익률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을 예정하고 있는 기업은 대표적으로 바이오전문 진단기업 수젠텍, 스타트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 기업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이 있다. 또 '킹오브파이터즈'로 유명한 게임사 SNK는 지난해 말 상장 시도 철회 이후 두 번째 시도 끝에 최근 증시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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