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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펫 예·적금부터 펫신탁까지...금융권은 지금 '펫 금융상품' 열풍

주요 시중은행·저축은행 반려동물 관련 금융상품./각 사 취합



반려동물 인구 1000만명 시대를 맞아 시중은행과 보험업권을 넘어 저축은행에서도 관련 금융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우대금리도 받고, 반려동물의 노후까지 준비할 수 있어 애견·애묘인의 눈길을 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JT친애저축은행이 판매하고 있는 'JT쩜피플러스 정기적금' 상품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고객에게 최고 연 3.1%의 금리를 제공한다. 전국 11곳에 위치한 JT친애저축은행의 영업점을 방문해 고객이 반려동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제시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SBI저축은행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을 위한 'SBI 스타펫적금' 상품을 판매 중이다. SBI 스타펫적금은 최고 연 3.5%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우대금리가 최고 연 0.9%포인트까지 적용된다. SBI저축은행 페이스북에 반려동물과 함께한 사진을 올리고 전국 20곳에 위치한 SBI저축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업로드한 사진을 직원에게 보여주면 적금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반려동물 정기예금 상품을 적금과 함께 판매 중이다. 애큐온저축은행의 '마이 펫 정기예금'은 연 2.0%의 금리를 제공하며, 전국 9곳에 위치한 애큐온저축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반려동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제시하면 가입할 수 있다. 매월 이자를 지급하는 단리식과 계약 만기시 일시 지급하는 복리식 중 상품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013년부터 반려동물 관련 금융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시중은행과 보험업권의 경우 반려동물을 위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선보인 '신한 위드펫(With Pet) 적금'은 매월 30만원까지 납입 가능한 1년만기 적금 상품으로 ▲반려동물 QR코드 등록 ▲동물 등록증 보유 ▲펫 다이어리 사진 등록 등 우대금리 요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2.0%의 이자를 제공한다. 반려동물의 치료비 사용 목적일 경우 중도해지시 약정 이자율로 해지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반려견과 반려묘를 위한 KB국민은행의 'KB 펫(Pet)코노미 신탁'은 보호자 사망시 신탁재산의 교부방법을 일시금 지급방식과 분할지급 방식으로 다양화했다. 위탁자가 요청할 경우 은행은 반려동물의 새로운 부양자에게 신탁재산을 지급할 때마다 관련 서류를 제출 받고 생존여부를 확인함으로써 반려동물에 대한 보호·관리 책임을 강화했다.

반려동물 관련 금융상품의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내 반려동물 관련 금융상품의 시장규모는 지난 2017년을 기준으로 아직 일본의 0.2% 수준에 불과하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려동물 금융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모처럼 맞은 틈새시장인 반려동물 금융상품 시장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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