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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美트럼프에게 '北미사일 발사' 입장 밝힌 文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밤 10시부터 35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이 지난 4일 강원도 일대에서 발사한 미사일 관련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한미정상간 통화 후 브리핑을 통해 "두 정상은 (북한의) 이번 발사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대화 궤도를 이탈하지 않도록 하면서 가능한 조기에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했다.

고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신한 트위터 메시지가 북한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견인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한다"고도 했다.

한편 두 정상은 최근 WFP(유엔세계식량계획)가 발표한 북한 식량 실태 보고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게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지지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