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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저스, 카카오프랜즈…' 어르신 안마용품도 캐릭터 시대

바디프랜드·휴테크, 마블·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 내놔

20대부터 40대까지 건강관리 관심↑…새로운 타깃층으로

바디프랜드가 지난 1월 마블 캐릭터 디자인을 사용한 '허그체어 2.0'을 출시했다./사진=바디프랜드



50대 이상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안마용품이 캐릭터를 입으며 2040으로 소비자층을 넓히고 있다. 젊은 세대의 마사지기 수요가 늘면서 다양한 고객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출시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안마의자, 안마 쿠션 등을 판매하는 회사들이 소비자 연령층을 확대하기 위해 카카오프렌즈, 마블 등과 제휴한 캐릭터 상품을 내놓았다.

마블(MARVEL) 캐릭터와 제휴한 바디프랜드의 '허그체어 2.0'은 최근 인기다. '어벤저스 안마의자'라 불리는 이 제품은 지난달 말 개봉한 마블의 어벤져스 시리즈 마지막 영화인 '어벤져스 : 엔드 게임'이 흥행하면서 함께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월 허그체어 2.0으로 리뉴얼한 이 제품은 세계 최초 마블 라이센스 안마의자다. 허그체어는 마블 영화에 나오는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디자인 차용했다. 아울러 헤드 쿠션에는 아이언맨 마스크와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로 각 캐릭터의 포인트를 강조했다. 아울러 평상시 소파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리클라이너 기능을 적용했고, 4가지 자동모드도 있다. 또, 공간 효율을 고려한 가로 폭을 65cm로 좁히고, 고품질 스피커도 내장 부착했다.

어린이부터 캐릭터 물을 좋아하는 키덜트까지 구매 연령대도 다양하다. 실제 허그체어 판매량은 30대가 24.6%, 40대가 35.9%로, 3040이 전체 판매량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최근 3040 젊은 세대들이 안마의자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 (이들을) 타깃으로 하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며 "그냥 제품만 나오면 밋밋하기 때문에 수요층이 분명한 마블의 캐릭터 상품과 함께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에 다스베이더 캐릭터를 사용한 스타워즈 버전도 판매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일 휴테크가 '카카오프렌즈 마사지 쿠션' 2종을 내놓았다./사진=휴테크



휴테크도 지난 2일 카카오IX과 협업해 '카카오프렌즈 마사지 쿠션' 2종을 선보였다. 카카오프렌즈 제휴 상품 중 안마기는 휴테크가 최초로 도전한 것이다. 휴테크는 마사지 쿠션을 시작으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디자인에 적용한 소형 안마기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휴테크는 안마기 구매 고객 연령대를 2030세대까지 다양화하기 위해 라이언, 어피치 등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디자인을 도입하게 됐다. 스웨이드 소재를 적용해 봉제 인형과 같은 효과도 노렸다. 또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디자인을 통해 제품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 만족감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선택권을 다양하게 제공했다. 제품에 내장되어 있는 마사지 볼 한 쌍은 온열 및 주무름 기능으로 뭉친 근육을 이완시켜준다. 유무선 모두 사용이 가능해 집 밖에서도 어깨, 복부, 등·허리, 팔·다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를 마사지 할 수 있다.

휴테크 관계자는 "카카오 선물하기 페이지에 입점 했는데, 입점일에만 100개가 팔렸다"고 밝혔다.

휴테크는 중화권에서도 인기 높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협업함으로써 관련 제품을 이용해 해외 시장까지 공략한다. 지난 4월 홍콩 가전 박람회에서 휴테크는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과 어피치 마사지 쿠션 2종을 전시해 현지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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