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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진주지하상가, 반값 임대료로 침체 벗어날까?

진주 지하상가 모습



진주 지하상가 '에나몰'이 리모델링 이후에도 갈수록 빈 점포가 늘어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가 점포 임대료를 절반 이상 낮추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는 2016년 3월 사업비 65억 7000만원을 투입해 중앙지하도상가 에나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2017년 3월 말에 끝낸뒤 새로 개장했다.

지하상가가 침체된 원인으로 시청 이전, 주차 공간이 없는 점과 유동인구 부족에 다양한 점포가 입점하지 못한 점도 문제였지만 높은 입찰 가격에 점포주들이 경제적인 부담을 느꼈던 것도 실패원인이라고 한다.

현재 전체 114개 점포 가운데 절반 정도인 52개가 비어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대책 마련에 들어가 5월부터 점포 입찰금액을 지난해 대비 60% 정도 대폭 낮추기로 했다.

중앙지하도 상가 상인들도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출발선에 선 지하도상가 에나몰이 지역 상권 활성화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민 박정숙씨는 "예전에는 가게도 장사가 잘 되니까 빈 곳이 없고 좋았는데 지금은 너무 썰렁해 지나가기 참 그렇다"고 말했다".

시는 또 중앙상권 활성화사업과 청년몰 확장지원사업 등 국비공모사업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진주시 전통시장팀 최진형주무관은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려고 계획 중이며 준비를 위해서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중앙상권 활성화사업이 선정이 된다면 지하도상가하고 같이 연계해 나가면 앞으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나몰 상인인 김규영씨는 "과거에는 워낙 고평가된 상태에서 이번에 파격적인 할인을 해준만큼 신규 예비 창업자들이 다양한 아이템을 가지고 온다면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지상 상권과의 점포세 차이로 인한 역차별 우려와 리모델링 투자자금 회수, 운영비 확보 등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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