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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한미 양국, 7일부터 한국전 전사자 유해 공동감식

미국 DPAA 버드박사(오른쪽 두번째)가 지난해 11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을 방문해 공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국유단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과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및 신원확인을 위한 공동감식을 진행한다.

국유단은 7일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과 한·미 공동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미 공동감식은 2007년부터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싸운 국군과 미군 전사자에 대한 정밀감식과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2~4회 진행돼 왔다.

지난해에는 4차례 양국을 오가며 공동감식을 진행했고, 국군 전사자 65구와 미군 전사자 2구를 고국의 품에 안겼다.

이번 공동감식을 위해 미국은 DPAA 중앙감식소장 버드(John. E. Byrd) 박사를 비롯한 관계자 5명이 국유단을 방문한다. 국유단에서는 장유량 신원확인센터장 등 10명이 공동감식에 참여한다.

올해 공동감식 간에는 지난 2016년~2017년 파주지역에서 발굴되어 유전자 검사 결과 유럽계로 확인된 유해 3구와 미군 유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에서 2018년에 발굴된 유해에 대한 공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동감식 인원들은 1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방문해 동위원소 공동연구 진행상황에 대한 토의를 진행항다.

뼈에 축적된 동위원소 비율을 통해 전사자가 어느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랐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향후 국적판정 및 신원확인을 위한 중요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앞서 국유단과 DPAA는 4월 1일부터 5월 3일까지 한 달간 경기 연천 등 10개 지역에서 한·미 공동 조사를 진행했다.

공동 조사결과 10개 지역 중 양주, 고령, 진주 3개 지역에 대해서는 미군 유해발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추가적인 조사활동을 통해 발굴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유량 국유단 신원확인센터장은 "한·미 공동감식은 양 기관이 서로의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감식 능력을 한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어왔다"며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하루빨리 호국의 영웅들이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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