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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이주열 "미·중 무역분쟁, 크게 불안해할 상황 아냐"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은행. /김희주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7일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이 재부각됐으나 현재 무역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크게 불안해할 상황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이날 서울 남대문로 본관에서 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미국의 대중 추가관세 부과 예고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반응과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앞서 지난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중 무역협상의 더딘 진행에 불만을 드러내며 "10일부터 2000억 달러 규모 중국제품에 부과하던 관세를 10%에서 25%로 올릴 수 있다"고 중국을 압박했다.

이같은 소식에 중국 등 아시아 신흥국에서는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환율이 상승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일 상하이 종합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5.6%나 하락했고, 선전 지수 역시 7.6% 급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2.9% 하락했다.

한은은 미국과 유럽에서는 주가가 개장 초반 상당폭 하락했으나 중국 대표단의 미국 방문이 예정대로 진행되는 등 미·중 무역협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하락 폭이 축소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원화 역외환율의 변동성이 다소 높아졌으나 외화차입여건이 양호한 가운데 한국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필요시 안정화조치를 적기에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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