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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소상공의 경기동향지수가 정말 수상하다



[이상헌칼럼]소상공의 경기동향지수가 정말 수상하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4월 외식산업통계지수에 따르면 올해 1~2월 외식경기지수는 60대 중반으로 역대 최악으로 나타났다.

2014년 71.91에서 2015년 70.28, 2016년 70.24, 2017년 69.54, 2018년 60후반대, 올해 들어서는 64.20이다.

필자가 컨설팅한지 20여년간 이러한 지수는 없었다. 숙박 및 소상공인지수는 더욱 암울하다. 지난해 84에서 올해들어 70후반대로 하락하더니 2월은 71.6을 기록하고 있다.

결국 전체 경기지표가 최악으로 내닫고 있고, 더 문제로 인식되는 것이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소상공인들은 하루하루가 소비자를 기다리는 망부석이라 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는 경기상황과 함께 미래에 대한 투자의 건전성과 수익의 지속성에서 시작된다. 이러한 경제논리에 현 상황이 어느것 하나 충족하지 못한 결과가 지수로 나타나고 있다.

3·5·2·12·8의 법칙이 자영업자들의 매출과 수익성의 기본 법칙이다. 한 달 30일을 기준으로 3일간 매출로 임대료를 해결하고, 5일 매출로 인건비를, 2일 매출로 가스, 전기 등 경상비를, 12일 매출로 원부재료를 구입한다. 그리고 남은 8일의 매출이 수익성이다.

하지만 이 성공방정식이 깨지고 있고 올해는 3.5·6.5·3·13·5로 비용의 배분률도 변화하고 있다.

결국 소상공인들이 한 달 열심히 일했지만 8일간의 매출 수익성에서 5일의 매출이 수익성이 될 정도로 경상이 악화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정부나 관련 기관에서는 심각성을 인지해야한다. 그렇다면 어떠한 해법이 있을까? 먼저 업종별 부과되는 세금의 부과률을 규모나 매출액에 따라 차등 적용해야 한다. 소비자들이 결재수단으로 사용하는 카드 수수료율과 함께 공공요금에 대한 혜택도 제조업체 수준으로의 변경도 필요하다.

영업을 위해 구매하는 원부재료에 대한 의제매입세액도 일부 개선이 필요하며 매출구간별 세액의 재조정도 검토해야 한다.

소상공인은 나라경제의 핵심이다. 그들이 서민경제를 이끌고있기 때문이다. 고용과 취업률의 핵심이다. 조금더 세심하게 그들의 운영환경을 점검하기 바란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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