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신남방정책의 주요국가인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추진을 위한 공청회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센터에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통상조약의 체결 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 제7조에 따라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등 대국민 의견 수렴 목적으로 열린다.

산업부에 따르면 필리핀과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내 우리의 5대 교역국 중 하나로 FTA 체결은 양국간 교역 및 투자 확대 계기가 되는 동시에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동력과 제도적 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청회에서는 각국과의 FTA 추진 경과 및 경제적 타당성, 산업협력 유망분야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되는 의견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양 국가와의 FTA 추진을 위한 국내 절차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