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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토부에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추진 중단 요청

지난달 24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 최종보고회에서 오거돈 시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부산시)



부산시가 국토부의 김해신공항 건설 강행 방침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지난 2일 국토부의 검증단 자료 요구 중지와 김해 신공항 기본계획 강행 중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국토부가 '부울경 검증단 검토의견(보고서) 등 송부 요청' 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부산·울산·경남에 동시에 발송한 데 따른 것으로서 국토부는 이 공문에서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의 강행을 알리며 검증보고서와 참여 전문가 명단을 요구했다. 부산시는 자료제출 거부와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추진 중단을 요청하는 시의 입장을 담아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부울경 검증단이 약 6개월간 국토부의 신공항건설사업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안)을 철저히 검증한 후 지난달 24일 최종보고회에서 김해신공항은 현 김해공항의 단순 확장에 불과하며 안전, 소음, 환경, 경제성, 확장성 등의 문제로 동남권 관문공항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시는 "그러나 국토부는 검증단 발표 후 1시간만에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의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안) 검토의견에 대한 국토부 입장은 이렇습니다'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검증결과에 대한 공식입장을 공표했다. 국토부는 검증단의 최종 결과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힌 상태에서 뒤늦게 3개 시도에 보고서를 요구하며 일방적으로 기본계획 고시계획을 밝혔다"고 주장했다.

시는 이에 따라 "800만 부·울·경 시도민의 염원을 일방적으로 무시하는 국토부의 불통행정에 유감을 표시하고 고시절차 중단을 정식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국토부가 요청한 보고서는 마지막 교정 작업 중으로, 추후 부·울·경단체장들이 국토부장관 면담 시 직접 제출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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