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보험

늘어만 가는 가족의료비, 어린이보험과 효보험에 관심 집중

연령별 진료비 추이./생명보험협회



최근 빠르게 증가하는 가족 의료비에 대한 대비책으로 어린이보험과 효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생명보험사도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보험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2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국내 전체 진료비 규모는 10년 전에 비해 2.2배 증가했다.

19세 이하 영유아·아동·청소년의 2017년 진료비는 6만5584억원으로 10년 전 대비 1.5배 증가했고, 65세 이상 고연령의 경우 27만1357억원으로 3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국민총소득(GDP)이 66.4%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가계 의료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은퇴 이후 경제활동이 없는 노년층에게 의료비는 큰 부담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고연령자의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6년새 44.9%가 증가해 2017년 11만3612원을 기록하는 등 급격하게 늘어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가구의 소비지출 중 의료비의 비중은 6.4%에 불과하지만, 60세 이상 고령자 가구의 경우 의료비 비중은 11.7%에 달했다.

그러나 증가하는 의료비 부담에도 19세 이하 및 65세 이상 인구의 생명보험 가입비중은 타 연령과 대비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세 이하 인구의 진료비는 전체 진료비 비중의 9.4%인데 반해 생명보험 가입률은 전체의 2.0%였으며, 65세 이상 인구의 진료비는 전체의 39.0%인데 반해 생명보험 가입률은 전체의 8.6%에 불과했다.

최근 어린이 생명보험의 특징을 살펴보면, 미세먼지·스마트폰 등 환경 및 트렌드 변화에 따른 보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보험의 경우 발병률이 높은 틱장애·아토피성 피부염·알레르기성 비염 등 어린이 주요 질병을 보장함은 물론, 급증하는 미세먼지로 인한 중이염· 급성상기도감염·부비동염 등 환경 질환과 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인한 각종 안과 질환 등 생활환경과 트렌드가 변화해 발생하는 질병에 대한 보장이 강화됐다.

또한 교통 사고·유괴·납치·폭행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 피해를 보상하는 한편, 성인이 되어서는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각종 성인 중대 질병에 대한 진단비와 수술비 등을 보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효보험의 경우 유병자와 고령자도 간편심사로 가입이 가능한 추세며, 과거 고혈압·당뇨·경증질환이 있었던 유병자와 60~80대 고령자까지도 간편심사로 생명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효보험은 치매 등 장기요양상태 환자에 대한 진단비와 생활자금, 간병케어 서비스 지급과 더불어 불의의 사고로 인한 장기요양상태 또는 중증·경증 치매에 대한 진단비 및 생활자금을 지급하고, 요양시설 상담 및 예약 서비스도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나의 보험으로 연령별 집중위험 케어도 가능해졌다. 하나의 보험 상품을 통해 70세 이전에는 암 등 주요 성인병을 보장하고, 70세 이후에는 치매 등을 보장함으로써 연령에 따라 변화하는 다양한 위험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어린이보험과 효보험 등 가족 의료비 보장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만큼, 각 생명보험사도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보험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므로 비교를 통해 적절한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