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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바이오 진단 전문 수젠텍, 코스닥 이전상장…"글로벌 확대"

2일 손미진 수젠텍 대표이사가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수젠텍



지난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바이오 진단 전문기업 수젠텍이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공모자금으로 신제품 개발, 글로벌 임상 및 시장 확대에 활용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한다는 목표다.

회사 측은 오는 7~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5~16일 일반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이어 이달 말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손미진 수젠텍 대표이사는 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 및 조기진단'으로 이행하고 있다"며 "기존에는 진단하지 못했던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과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는 제품과 플랫폼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젠텍은 다중면역블롯, 현장진단(POCT), 퍼스널케어 등 다양한 환자군을 진단할 수 있는 플랫폼을 바탕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결핵, 치주질환 등 시장성이 높은 파이프라인을 중점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다중면역블롯 전자동 시스템은 2013년 케이맥바이오센터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국내외 진단기업에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납품해 왔다.

수젠택은 2017년 케이맥바이오센터를 인수합병한 후 전자동 시스템에 사용되는 다중진단 시약까지 직접 개발, 세계에서 유일하게 다중면역블롯 전자동 시스템과 진단시약을 모두 개발, 판매하는 회사가 됐다. 지난해 말 자가면역질환 다중진단 시약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으며 알레르기 다중진단 시약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임상시험 및 국가연구과제를 통한 알츠하이머 치매 조기진단 시약 개발도 진행 중이다.

현장진단 시스템은 중소형 병원 및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진단 플랫폼이다. 각 제품에 대한 CE 인증 및 개별국가 인허가를 통해 해외 시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혈액으로 결핵을 진단하는 키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하고 국내 인허가를 진행 중이다.

수젠택은 치매, 결핵, 치주질환 등을 진단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결핵 진단 제품은 혈액으로 결핵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현장진단 제품이다. 객담(가래)을 검체로 이용해 결핵을 진단하던 기존의 방식은 검체의 질과 상태에 따라 진단 결과에 편차를 보이는 단점이 있었다. 수젠텍 제품은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단의 정확도를 혁신적으로 높인 제품으로 의료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임상시험을 마치고 국내 인허가를 진행 중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제약사 및 보건당국 등과 글로벌 임상시험을 협의 중이다.

이 외에도 수젠택은 비강액(콧물)과 알츠하이머 치매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콧물을 이용한 다중면역블롯 방식의 알츠하이머 치매 조기진단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수젠택의 코스닥 공모자금은 연구개발자금, 시설자금, 운영자금 등에 사용된다. 특히 연구개발을 통한 신제품의 개발, 글로벌 임상시험, 마케팅 비용 등에 자금이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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