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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수소경제 국제표준화 위한 민관 협력체계 시동

정부가 수소경제 국제표준화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은 2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현대자동차, 두산퓨얼셀, 에너지기술연구원, 표준과학연구원 등 수소경제 표준 관련 20개 기업·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경제 국제표준화 공동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달 발표된 '수소경제 표준화 전략 로드맵' 내용을 공유하고, 2030년까지 국제표준 15건 제안 등 로드맵 목표 및 추진과제를 이행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안에 ▲수소경제 기술개발 로드맵에 표준화 연계 ▲건설기계용 연료전지분야 국제표준 제안 ▲수소충전소 밸브·지게차용 연료전지 KS인증 시행 ▲수소 국제표준포럼 개최 등 수소 표준화 과제를 본격적으로 협력·추진하기로 했다.

이승우 국표원 원장은 "우리나라가 수소산업의 퍼스트 무버가 되도록 표준화 유관기관과 함께 국제표준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며 "안전성이 확보된 인증 제품·서비스를 국민께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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