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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5월 증시 지수밴드 2120~2250...조정장 이어질 듯

5월 주식시장 기상도는 '흐림'이다. 글로벌 경제 둔화로 우려 조정이 예상되고 있다. 코스피지수 예상 밴드는 2100~2250선이다.

증권가에서는 5월에도 증시 조정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 타결,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여부,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등 대외 불확실성이 시장내 변동성으로 자리잡아 이슈에 따라 움직일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5월 지수 밴드를 2130~2250을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2120~2250으로 제시했다. 현대차증권은 2120~2250, 한양증권은 2120~2280으로 전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경기방어주와 가치주 투자가 유리하다고 조언하면서 향후 성장이 부각되는 중소형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한국거래소는 2018년 결산 재무제표를 반영해 코스피 기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산출한 결과 0.95배에 불과했다고 1일 밝혔다.

PBR는 주가 대비 주당 순자산의 비율이다. PBR가 1배 미만이면 시가총액이 장부상 순자산가치(청산가치)에도 못 미칠 정도로 저평가됐다는 의미다. 거래소는 이번 집계에서 주가는 4월 29일 종가를 사용했다. 1년 전 PBR는 1.14배였다.

거래소는 PBR 하락 이유에 대해 "코스피 순자산(자본총계)이 2017년 말 1403조원에서 작년말 1485조원으로 5.8% 증가했지만 이 기간 시가총액은 1612조원에서 1405조원으로 12.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국 증시의 저평가는 세계 각국 증시와 비교하면 더 뚜렷하게 보인다.

코스피 시장의 대표종목들로 구성된 지수인 코스피200의 PBR는 1.0배로 집계, 이는 미국(3.4배)·일본(1.3배)·영국(1.7배)·프랑스(1.6배) 등 선진 23개국 증시 대표지수 평균(2.4배)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셈이다.

또 중국(1.8배)·인도(3.1배)·브라질(2.1배)·대만(1.8배)·태국(2.0배) 등 신흥국 24개국의 평균 PBR(1.6배)보다도 낮았다.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 대비 주가 수준을 보여주는 주가수익비율(PER)도 코스피 기업은 11.5배로 1년 전(12.0배)보다 하락했다. 이 기간 코스피 당기순이익이 약 8% 감소(2017년 약 133조원→2018년 약 122조원)한 데 비해 시총은 12.8%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PER 역시 주요국 증시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코스피200 기업의 PER(10.0배)는 미국(20.2배)·일본(12.8배) 등 선진국 평균(17.8배)은 물론 중국(13.7배)·인도(23.9배) 등 신흥국 평균(13.1배)에도 못 미쳤다.

업종별로 PBR를 살펴보면 전체 17개 주요 업종 중 유틸리티(0.36배), 은행(0.46배), 철강(0.53배), 자동차(0.69배), 증권(0.69배) 등 10개 업종의 PBR가 1 미만이었다.

반면 헬스케어(5.01배), 미디어·엔터테인먼트(2.54배), 반도체(1.90배) 등 7개 업종은 PBR가 1 이상이었다.

PER 기준으로는 은행(5.73배), 에너지화학(7.86배), 건설(8.37배), 정보기술(8.91배), 반도체(9.00배) 등이 낮았고 헬스케어(157.22배), 미디어·엔터테인먼트(36.81배)·경기소비재(22.31배)·철강(21.77배)·필수소비재(20.93배) 등은 높은 편이었다.

시총 순위 30위권 내 대형주의 종목별 PBR를 보면 한국전력(0.26배), 하나금융지주(0.42배), 포스코(0.52배) 등이 낮은 편이었고 셀트리온(10.93배), 셀트리온헬스케어(6.70배), 삼성바이오로직스(5.53배) 등은 높았다.

종목별 PER는 SK하이닉스(3.59배), 하나금융지주(5.07배), KB금융지주(6.02배) 등이 낮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956.25배), 셀트리온(104.70배), 삼성바이오(102.60배) 등은 높았다.

한편 주가 하락 및 배당 증가의 영향으로 코스피 배당수익률은 2.0%로 1년 전(1.6%)보다 0.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수익률을 업종별로 보면 은행(4.14%)·보험(3.07%)·증권(2.80%) 등 금융업종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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