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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동일기연 "신제품 효과...흑자전환 확실"

-올 상반기 S사향 전기집진필터 매출 본격화 전망

-LG전자 LED 마스크 '프라엘' 신제품 부품 공급 중

단위: 십억원 , 배, %



"지난해 역성장을 딛고 신제품의 매출 가시화가 임박했다. 특히 S사로의 전기 집진필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셀프 홈뷰티 시장의 급성장 속에 LG전자 '프라엘' 신제품에 적용되는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28일 신제품 효과로 올해 흑자전환이 확실시되는 '동일기연'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동일기연은 전자부품 제조업체로 주로 TV와 미용기기, 자동차 전장부품 등에 적용되는 각종 필터와 센서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전자기기 내 불필요한 전자파를 걸러주는 '노이즈필터'와 에어컨 모터에 전류를 공급하는 '카본브러시'가 대표적이다.

지난해에는 매출액이 전년보다 22%나 감소하며 역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최 연구원은 "최근 주요 고객사의 TV 판매전략이 노이즈필터 탑재 개수가 적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최 연구원은 올해부터는 그동안 투자를 확대해 온 신제품 개발에서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장 먼저 기대되는 부문은 뷰티가전 부품 매출이다.

동일기연은 지난 2월부터 LG전자 '프라엘' 신제품에 적용되는 진동센서와 Harness(전선다발) 등을 공급하고 있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뷰티가전 시장은 지난 2017년 5000억원에서 올해 9000억원을 기록한 뒤 2022년에는 1조 60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2017년 9월 출시된 LG전자의 '프라엘 LED 마스크'가 셀프 홈뷰티 시장 확대의 트리거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신제품 효과를 고려한 올해 동일기연의 '전자부품' 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30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3%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산업용 전자제품' 부문에서도 신제품 효과가 기대된다.

동일기연은 올해 초 S사의 해외공장 클린룸에 적용되는 전기집진필터 필드 테스트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에 따라 상반기 안에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동일기연의 전기집진필터는 정전기를 활용해 공기 중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주기적인 필터 교체가 필요한 헤파필터와 달리 소모품 교체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헤파필터 제품이 3~4개월마다 교체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당한 경쟁우위를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

최 연구원은 "이번 S사향 전기집진필터는 초도 공급 이후 성능평가에 따라 2,3차 공급 뿐 아니라 반도체 공장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또 대기업 수주를 바탕으로 대형빌딩 공조시스템이나 환기정화시스템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다.

실제 동일기연은 몇몇 대형 공조기 업체들과 업무협력을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건설사들 역시 아파트 내 미세먼지 유입을 막는 공기청정시스템 도입을 확대할 계획에 있어 사업참여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동일기연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의견과 함께 적정주가 2만15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보다 43.8%가량 상승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영업적인 측면과 별도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실시하는 등 주주친화정책을 펴고 있으며, 1997년 상장 이후 매년 고배당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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