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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1분기 GDP성장률 충격…"증시 영향 제한적"

1분기 경제성장률이 역성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주식시장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10.53포인트(0.48%) 하락한 2190.5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39포인트(0.98%) 떨어진 750.43에 장을 끝냈다.

증시 전문가들은 1분기 경제성장률 부진이 채권 및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진명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채 금리 자체가 이미 상당히 낮은 상황이고 경기 부진을 대부분 반영하고 있어 추가로 하락할 여지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국내총생산(GDP)은 전통적으로 시장에 후행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 또한 작다"며 "이번 성장률 발표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 나타나고 있는 조정 장세가 소폭 길어지는 데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외환시장에 대한 영향은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며 "적어도 1분기까지는 상당히 심각한 경기 부진이 나타났다는 점이 이번 'GDP 쇼크'를 통해 확인된 가운데 미국 경제는 당초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 수준이 높아질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일각에선 우리나라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해 올 하반기에 기준금리 인하 등 정책 카드가 추가로 활용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KTB투자증권은 임혜윤 연구원은 "1분기 성장률이 지난 분기보다 하락할 것이란 점은 예측 가능했으나 실제 하락 폭이 예상보다 컸다"며 "하반기 대외여건 개선과 수출 회복 등이 경기 하방을 어느 정도 지지하겠지만 회복 여력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추가경정예산(추경)의 경제성장률 제고 효과도 미미할 것"이라면서 "정책 시차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추경에 따른 성장률 상승치는 정부가 제시한 0.1%포인트를 밑돌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임 연구원은 "1분기 성장률이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의 경로를 이미 어느 정도 벗어났기 때문에 한국은행에서 하반기 중 기준금리 인하 카드를 고려할 가능성도 커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국계 투자은행(IB)은 우리나라의 1분기 GDP성장률이 우려스럽지만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를 고려하면 2분기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우리나라 올 성장률이 전망치(2.5%)에 크게 이탈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손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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