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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버킷 시리즈'로 슈즈 본격 육성 나선다

이진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슈즈팀 부장./디스커버리



디스커버리, '버킷 시리즈'로 슈즈 본격 육성 나선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하 디스커버리)이 올해부터 신발 사업부문을 본격 육성하며 포트폴리오 재정립에 나선다. 지난 1월 출시 후 순항 중인 어글리 슈즈 '버킷 디워커'가 그 시작이다.

이진 디스커버리 슈즈 기획부문 부장은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팝업스토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국내 신발 시장의 규모는 6조원대까지 성장했다. 특히 운동화 부문의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면서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어글리 슈즈 시리즈인 '버킷' 시리즈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관련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패션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주요 아이템 중 하나는 바로 신발이다. 업계에 따르면 2009년 3조8676억 원 규모였던 국내 신발 시장 규모는 지난해 6조 원대까지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운동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36.2%에서 2017년 절반 이상까지 늘었다.

'버킷' 시리즈는 어글리 슈즈에 디스커버리만의 기술력을 접목해 기존 어글리 슈즈의 단점으로 꼽혔던 스타일과 무게를 효과적으로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이진 부장은 "'디워커'는 350g이다. 신발을 경량화 시키는 데 기술력이 많이 집중되는데, 디스커버리가 지금껏 쌓아온 기술력을 담아 전략적으로 내놓았다"며 "4월까지 판매 반응이 좋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디워커'는 4월 현재까지 약 5만 족 정도 판매됐다. 또한, 두 번째 버킷 시리즈인 '버킷 디펜더'는 출시 2주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팝업스토어 '마이 커빗리스트'./디스커버리



오는 5월에는 새로운 버킷 시리즈인 '버킷 디워커 에어'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여름에 특화된 신소재를 적용해 290g으로 더욱 가벼워진 무게와 통기성을 자랑한다.

이진 부장은 "브랜드에서 신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8% 정도였지만 현재는 30~40% 수준이다"면서 "하반기까지 보면 포트폴리오가 상당히 좋아지는 상황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스커버리는 '버킷 디워커'를 메인으로, 가로수길 팝업스토어를 새롭게 리뉴얼해 선보이기도 했다.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팝업스토어의 콘셉트는 '버킷 디워커' 모델명의 탄생 배경인 '마이 버킷리스트'다.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를 배경으로 '버킷 디워커'를 신고 꿈을 이룬다는 스토리를 매장 곳곳에 담았다. 특히 메인층인 1층에는 뉴욕 타임스퀘어의 대형 전광판을 연상시키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곳곳에 설치해 하나의 포토존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형 사이니지에는 팝업스토어 및 버킷 디워커와 고나련된 SNS 포스팅이 실시간으로 업르도돼 현장감 있는 오픈형 공간을 선사한다.

김익태 디스커버리 기획부문 상무는 "디스커버리는 아웃도어 보다는 세련됐고, 스포츠 브랜드 보다는 고급스러우며 스트릿 캐주얼 보다는 기능적"이라며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하다는 것이 저희의 포지션이다. 신발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부분을 공략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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