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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네이버, 6분기 연속 영업익 감소…"3년 이내 괄목할만한 성과 낼 것"

네이버가 6분기 연속 영업이익 하락에도 3년 이내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겠다고 자신했다. 급변하는 인터넷 환경에서도 커머스와 콘텐츠, B2B영역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만큼 기존 역량을 강화하면서 신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재 채용에도 더욱 힘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25일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창업가형 인재가 네이버의 도약 이끌어왔듯 미래 성장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인재"라며 "인재 육성과 투자를 통해 더 많은 창업가형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적어도 3년 이내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기업 가치를 크게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네이버 첫화면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한 대표는 "새로운 네이버 모바일 첫화면을 2월 iOS 적용한 데 이어 4월 안드로이드와 모바일웹에 적용한 이후 현재 방문자의 74%가 새로운 네이버를 이용 중"이라며 "특히 젊은 층에서 새로운 첫화면 이용률이 높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네이버 올해 1분기 실적. /네이버



그린닷의 이용률도 함께 증가했다. 특히 인공지능이 맛집 등을 추천해주는 '스마트 어라운드'는 그린닷에 적용 후 검색 횟수가 4.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중에는 '동영상 판'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동영상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탓이다. 한 대표는 "현재 네이버 전체에서 동영상이 잘 생산되고 노출, 소비될 수 있도록 전면 개편을 진행 중인데, 이와 함께 창작자에 대한 적절한 보상 구조를 마련해 콘텐츠 생태계에 잘 안착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네이버의 성장을 견인하는 커머스 사업은 앞으로도 온라인 중소상공인과 상생을 추구하며 건강한 커머스 생태계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수는 26만개로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연 1억원·5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는 업체도 늘어났다. 향후 소비자를 위한 추가 적립제도를 도입하는 등 편의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네이버웹툰과 브이라이브가 콘텐츠 측면에서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웹툰은 미국·일본·동남아시아 등 해외 이용자가 지속 증가하며 1분기 글로벌 월평균이용자수(MAU)는 900만명 이상 증가한 5500만명을 돌파했다.

한 대표는 "특히 미국과 동남아 시장에서 미리보기와 같은 유료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작사, 감독과의 협업을 통해 네이버 웹툰의 영상화도 더욱 많이 이룬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팬커뮤니티 공간 브이라이브는 전체 회원의 60% 이상이 전 세계 62개국에서 가입한 팬인 만큼 스타와 팬을 잇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클라우드 사업은 순항 중이다. 네이버는 최근 한국교육정보학술원 수주에 성공해 공공분야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을 성사시켰다. 한 대표는 "점차 열리고 있는 공공 시장에서 추가 수주하는데 좋은 참고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공공 메신저 라인웍스는 1분기 과금 아이디 수 기준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일본에서 통신사, 소프트뱅크, 대형은행, 예약포털 사이트를 신규고객으로 유치했으며, 국내에서도 SK해운을 고객사로 확보하는 등 사업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

핀테크 사업은 국내에서는 네이버페이를 기반으로, 일본을 포함한 해외에서는 라인을 중심으로 계획에 맞춰 진행 중이다. 특히 네이버는 일본 간편결제 시장에 큰 기대를 걸 고 있다. 일본 정부가 현금 없는 사회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대표는 "연초 계획보다 더욱 적극적인 투자와 마케팅을 진행 중"이라며 "시장 입지를 굳히고 핀테크 사업 발판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날 1분기 매출 1조 5109억원, 영업이익 20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4% 증가, 19.7%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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