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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안식월 제도' 직원들에게 큰 호응

안식월을 활용해 미국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온 한화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 이준명 부장.



한화건설의 안식월제도와 유연근무제가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제도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도입했다.

올해에도 지난달 승진한 직원의 경우 세계여행, 자격증 공부, 독서, 휴식과 리프레쉬 등 한달간의 휴가인 '안식월 제도'를 활용 중이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3년차를 맞은 안식월 제도는 과장~상무보 승진시 1개월 간의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것으로 승진 특별휴가에 개인 연차 등을 더해 운영된다.

한화건설은 안식월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대상자 전원에게 2019년 안식월 사용 계획서를 받았다. 특히 지난 안식월을 못 갔던 직원들도 올해 사용토록 했다. 시행 초기 안식월 사용을 주저하는 분위기도 있었다. 그러나 전사적인 독려로 해외 현장 근무자 등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직원들이 휴가를 다녀왔다.

이준명 토목환경사업본부 부장은 "미국으로 가족 해외여행을 다녀 왔다" 며 "개인적으로는 리프레쉬 및 자기 재충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안청훈 해외건축설계팀 과장은 바쁜 회사생활과 해외 현장 근무 등으로 두 아들과 충분한 시간을 가지지 못했던 것을 안식월을 통해서 크게 만회했다. 그는 "사춘기인 중학생 아들과의 관계가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었는데 밥을 같이 먹고 당구장, 야구경기장 등을 같이 다니며 친구처럼 사이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안식월 제도와 더불어 유연근무제, PC-오프(Off)제도 시행해 직원들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유연근무제는 자신의 상황에 맞춰 오전 7~9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출근시간을 선택하고, 정해진 근무시간 이후에는 자유롭게 퇴근하는 제도다. 직원들의 시간활용에 자율성을 부여해 육아, 자기개발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PC-Off제는 주 52시간 근무제나 안식월 제도, 유연근무제 등을 시스템적으로 보완한다. 일과시간이 종료되면 업무용 컴퓨터가 자동으로 꺼지는 시스템으로 사전 승인 없이 야근이 불가능하다. 특히 안식월 기간에는 컴퓨터 사용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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