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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신미숙 靑 균형인사비서관이 사표를 제출했다

신미숙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최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24일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신 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이렇게 알렸다.

정계 일각에선 "신 비서관이 사표를 제출한 게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연관 깊은 것 아니냐"고 조심스럽게 입을 모았다.

실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형사6부는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 인사 부당 개입 혐의'로 신 비서관을 조사 중이다. 신 비서관은 지난 10일과 16일 두 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작년 12월26일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 회의를 열고, 환경부발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들 사퇴 동향' 문건을 공개했다. 연장선상으로 검찰 역시 그달 14일 환경부를 압수수색했고, 이 과정에서 '한국환경공단(환경부 산하기관) 임원 사퇴 여부를 다룬 문건'을 확보했다.[메트로신문 2월20일자 <"블랙리스트 너무 쉽게 쓴다…" 격노한 靑, 왜?> 기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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