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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개인·법인기업 포괄한 창업통계 나왔다

중기부, 통계청과 '창업기업 동향' 개발해 첫 선

최근 3개년 창업기업 동향/자료=중소벤처기업부



앞으로 법인뿐만 아니라 개인사업자까지 모두 포괄한 창업통계를 매달 확인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통계청에서 구축한 사업자 데이터베이스를 가공해 매월 사업자 등록한 영리기업을 업종·연령·성·지역별로 분류해 집계하는 '창업기업 동향'을 새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 중기부는 법원행정처의 법인 등기자료를 활용해 매월 신설된 법인을 통계로 작성해 공표해왔다. 이때문에 전체 기업의 10% 정도의 법인만을 대상으로 해 현실을 잘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또 국세청과 통계청이 발표하는 국세통계연보와 기업생멸행정통계는 연 1회만 발표해 시의성이 떨어져 대안도 필요했다.

이번에 선보인 창업기업 동향은 기존 통계를 보완해 개인 기업까지 포괄해 기업 전반의 창업 환경을 살펴볼 수 있는 통계를 만들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부동산업,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등 업종별 분류와 세대별 연령 분류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통계는 또 매월 사업자 등록을 마친 개인 및 법인 영리기업을 전수조사해 기준 월 3개월 이후 발표한다. 국세청에서 제공한 사업자 등록 통계 원자료를 기반으로 통계청에서 구축한 전국 사업자 데이터베이스를 영리기업 단위로 가공해 작성한다.

아울러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창업 형태인 '기술창업'에 관한 분석 필요성을 반영해 제조업 및 지식기반 서비스업까지 포함하는 '기술기반 업종'을 별도로 구분했다.

기술기반 업종은 OECD와 EU의 기준 따라 작성됐다. 제조업 및 지식기반 서비스업을 포괄해 ▲정보통신 ▲전문·과학·기술 ▲사업지원 서비스 ▲교육 서비스 ▲보건·사회복지 ▲창작·예술·여가 서비스 등 분야를 기술기반 업종으로 분류했다.

이번 공표에는 2018년 연간 및 2019년 1월 창업기업 동향이 함께 발표됐다. 이후 매월 통계가 발표되며 시계열 비교를 위해 2016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과거 3개년 통계치를 함께 제공한다.

또, 이해를 돕기 위해 신설법인 동향과 창업기업 동향을 당분간 함께 발표한다.

최근 3개년 1월 창업기업 동향/자료=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 정연호 중소기업정책실 과장은 "기존에 사용하던 신설법인 동향은 등기소의 등기 신청 자료 집계여서 국세청 사업자등록과 시차가 발생해 혼란이 있을 수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2019년까지 신설법인 동향을 유지하고 2020년부터는 창업기업 동향만 공식 창업통계로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18년 창업기업은 총 134만개로 전년대비 7.0%(9만개) 증가해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 창업기업과 법인 창업기업은 각각 124만개, 10만개 였다.

특히,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은 21만개로 전체 창업기업의 15.8%를 차지해 전년 대비 6.7%(1만개) 증가하며 2016년 이후 2년 연속 늘었다.

2019년 1월 창업기업은 12만개로 전년 동월 대비 3.4%(4천개) 줄었다. 하지만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은 전년 동월 대비 7.0%(1442개) 증가한 2만 2000개를 기록해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기부 이준희 중소기업정책관은 "정확하고 시의성 있는 통계는 정책 수립의 기반이며, '창업기업 동향'을 시작으로 통계체계를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창업기업 동향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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