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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대학생 10명 중 4명 "내 전공 바꾸고 싶어"… 취업·진로 고민으로 '대2병 앓는' 대학생들

대학생 10명 중 4명 "내 전공 바꾸고 싶어"… 취업·진로 고민으로 '대2병 앓는' 대학생들

잡코리아·알바몬, 대학생 4168명 설문조사

대학생 39.9% '다른 전공 하고파' /잡코리아·알바몬



대학생 10명 중 4명은 자신의 전공을 바꾸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과 진로 고민으로 대학생들의 사춘기 이른바 '대2병'을 앓는다는 대학생도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대학생 41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64.6%는 '자신이 대2병이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대2병은 전공에 대한 회의감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힘들어하는 대학생들을 일컫는 신조어다.

대2병을 앓고 있다는 대학생은 학년별로 ▲3학년(75.3%)과 ▲2학년(74.7%)에게서 70% 이상으로 높았다. ▲4학년의 경우도 69.7%로 적지 않은 비중을 보인 가운데 ▲1학년의 경우는 43.3%로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았다.

'진로를 결정했냐'는 질문에 '명확하게 진로를 결정, 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한 대학생은 20.4%에 그쳤다. 절반에 가까운 46.5%는 '대강의 방향을 설정하고 진로를 탐색하고 있다'고 답했다. '진로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포기한 상태'란 응답은 2.3%로 소수였으나, 4학년 중 진로포기를 선택한 응답자는 5.4%로 다른 학년(1.6%~1.7%)과 비교해 3배 정도 많았다.

'순탄하게 원하는 대로 취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한 대학생은 13.5%에 그쳤다. 이보다 많은 18.7%는 '취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다수 대학생(67.8%)들은 '다소 어려움은 있겠지만 어떻게든 취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전공을 다시 정할 수 있다면 현재의 전공을 선택하겠냐고 질문한 결과 '다른 전공을 택할 것'(39.9%)이라는 응답이 '다시 선택해도 지금 전공을 택할 것'(38.7%)이란 응답보다 소폭 많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1.5%로 적지 않았다.

특히 '현재 자신의 전공을 성적에 따라 선택했다'는 대학생들의 64.1%가 '다른 전공을 선택하겠다'고 응답해 전공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주변 권유로 전공을 선택했다'(57.2%), '취업이 잘 될 것 같아서 전공을 선택했다'(42.9%)는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전공을 선택한 대학생들이 다른 전공으로 바꾸고싶다는 응답을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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