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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4월 수출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 우려, 경상수지도 7년만에 적자?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 수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2012년 5월 이후 계속되던 경상수지도 7년여 만에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졌다. 반도체 수출 부진에 따라 상품수지 흑자 폭이 줄고 있는 데다 4월에는 외국인 배당이 몰리기 때문이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297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8억달러로 작년에 비해 11.5% 줄었다. 올해 4월 1~20일 조업일수는 16.5일로 작년(16일)에 비해 0.5일 많다.

이와 같은 추세라면 4월 한 달간의 수출도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수출은 반도체와 대중국 수출 부진 등으로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이달 수출 감소세도 반도체와 자동차부품 등 주력 품목 수출과 대중국 수출 부진 탓이다. 수출은 품목별로 반도체가 24.7% 줄었고 자동차 부품(-4.1%), 선박(-0.7%) 등도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기간 수입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2% 줄어든 307억달러를 기록했다.

4월 경상수지도 적자도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주요근거는 상품수지(상품수출-상품수입)의 감소다. 더군다나 3월부터 유가가 상승세를 타면서 수입은 더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외국인 배당도 경상수지에 대한 우려를 더한다. 3월 말부터 4월까지는 연말 결산법인의 배당지급이 집중되는 시기다. 골드만삭스는 외국인에 대한 배당이 올해 90억달러까지 늘 것으로 본다. 골드만삭스는 "4월 경상수지는 수출 둔화에 더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외국 투자자에 대한 배당금 지급이 늘면서 소폭 적자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예상대로 4월 경상수지가 적자 전환하면 2012년 5월부터 이어온 흑자 행진은 7년3개월(월 별) 만에 멈추게 된다. 지난해 9월 110억달러에 달했던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올해 2월 36억달러까지 3분의 1 토막이 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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