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레드 디스플레이가 빈센트 반 고흐 명작을 부활시켰다.

LG디스플레이는 19일부터 오는 8월 25일까지 우정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전시회에 디지털 갤러리 특별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갤러리 이름은 '러빙 고흐'로 정해졌다. 반 고흐 작품인 '푸른색 방'을 현대 콘셉트로 재해석해 '1890년 사망한 고흐가 130년을 넘어 당신을 만난다'는 주제로 꾸며졌다.

LG디스플레이는 원작 창문 자리에 77인치 LG올레드 TV를 넣어 고흐의 대표 작품 30여점을 보여준다. 월페이퍼 디자인으로 그림을 벽에 붙인듯한 느낌으로 디자인됐으며, 인공지능 기술로 원본 영상을 최적화해 실제 그림 질감까지 표현해준다.

LG디스플레이 전략 프로모션 디비젼 고규영 상무는 "작품이 표현하려고 하는 색상이나 느낌을 있는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OLED TV는 예술과 과학의 융합 트랜드에 걸맞은 디스플레이"라며 "일반적인 TV의 기능을 넘어 인류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는 라이프 디스플레이로서 OLED가 갖고 있는 프리미엄 가치를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는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