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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스마트팩토리' 수혜주는?

중소형 업체 기회…에스엠코어·알에스오토메이션 탑픽

-전 세계 '스마트팩토리' 시장 연평균 9.3% 고성장 예상



"올해 정부는 스마트팩토리 보급 사업에 1조3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일정규모 이상의 공장을 2022년까지 3만개를 보급하는 것이 목표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21일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관련업체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마트팩토리'는 기존의 '공장 자동화' 개념에서 좀 더 진보된 개념으로,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제어되는 지능형 공장을 의미한다.

주로 독일, 미국과 같은 제조업 강국을 중심으로 활발히 도입되고 있는데, 신흥국의 낮은 인건비와 기술격차 축소 등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시장 리서치 전문 업체 '마켓츠앤드마켓츠(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지난 2017년 1577억달러 규모에서 매년 9.3%씩 성장해 2022년에는 246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스마트팩토리 시장 역시 2017년 40억달러 규모에서 2020년에는 55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11%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부의 스마트팩토리 보급 정책과 함께 최근 삼성, LG, SK 등이 스마트팩토리 전환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있어 추가성장까지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올해가 국내 중소형 스마트팩토리 업체에게 엄청난 기회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기술이 준비된 업체를 중심으로 수주 양극화가 극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최 연구원은 올해부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정보기술(IT) 산업의 대규모 자동화설비 투자가 집중된다는 점, 쿠팡이나 위메프 등 대형 유통·물류 클러스터 내 자동화설비 투자가 확대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와 더불어 신흥국의 인건비 상승으로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자동화설비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어 해외 수출 비중이 높은 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최 연구원은 국내 스마트팩토리 산업의 중소형 업체 가운데 두 곳을 탑픽종목으로 선정했다.

첫 번째 업체는 물류 자동화 전문 기업 '에스엠코어'다.

지난 2017년 SK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자기주식 매매로 지분을 취득하며 SK그룹에 편입됐으며 무인지게차(AGV), 컨베이어(Conveyor), 무인반송시스템(EMS) 등을 중심으로 공정자동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그동안 FA(공장 자동화·Factory Automation) 시장 침체 속에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실적이 부진했지만 올해부터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경영진이 교체된 이후 부실 프로젝트를 정리하고 해외 수주에 집중하는 등 체질개선 작업이 상당 부분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SK그룹사의 캡티브(Captive·계열사 등 내부시장) 수주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안정적인 성장세가 기대되는 가운데 수익성이 높은 해외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평가다.

최 연구원이 두 번째로 주목한 업체는 '알에스오토메이션'이다. 로봇 모션제어 및 에너지제어 장치 전문업체로, 삼성전자와 로크웰(Rockwell)의 JV(Joint Venture)를 전신으로 설립됐으며, 지난 2017년 8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로봇 모션제어 제품은 로봇, 산업용 컴퓨터 등 자동화가 적용된 모든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에너지제어 사업부문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정책 강화 속에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상장 이후 주가는 고점 대비 60% 가량 하락한 상태"라며 "올해부터는 로봇 모션 부문의 성장이 본격화되며 수익성도 가파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기존 주력 고객사인 삼성, LG 등에서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데다 국내 택배 시장이 고성장하면서 물류자동화에 투자가 확대되로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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