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박영선 "소상공인과 대기업, 상생과 공존으로 윈윈해야"

19일 소상공인 상생 현장 간담회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소상공인 상생 현장 간담회'에서 "소상공인분들이 상생과 공존을 통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많이 알려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강남구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 청년 소상공인과 함께 '소상공인 상생 현장 간담회'를 19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박영선 장관 취임 이후 협·단체와의 첫 만남이다. 박 장관은 소상공인 상생·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소상공인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여 향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중기부는 박영선 장관이 기본 정책 철학으로 밝힌 '상생과 공존'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네이버가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소상공인의 창업·성장을 지원하는 장소인 파트너스퀘어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영선 장관과 간담회 참석자들은 파트너스퀘어 시설을 함께 둘러보고, 네이버의 소상공인 상생협력 사례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박 장관은 전환기를 맞아 온라인 쇼핑 등에 영향을 크게 받는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소상공인과 대기업의 '상생·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4차산업 혁명 시대에 대 전환기에 어떻게 해야 (소상공인들이) 지금하고 있는 일을 잘 연착륙 시키면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느냐가 핵심"이라며 "오늘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 와서 생각하니까 네이버가 공유경제 개념 도입해서 함께 판을 열어 소상공인들이 들어와 서로 윈윈하는 현장을 보고, '아 참 좋다'는 생각을 많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좋은 상생과 공존의 현장이 많이 알려져야 소상공인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 및 청년 소상공인과 간담회를 갖고 소상공인 관련 현안 및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청년소상공인 상생·혁신 사례는 임재영 나래식품농장 대표와 박용진 어바웃센베이 대표 등 4개 회사 대표가 발표했다.

홍삼식품을 제조·판매하는 나래식품농장은 업초기 제품 홍보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네이버의 산지직송 플랫폼인 '푸드윈도'를 통해 홍보 및 판매수수료 지원을 받았다. 그 결과 연 매출액이 600% 이상 증가하고, 직원도 3명에서 11명으로 늘었다.

어바웃센베이도 판로 개척에 애로가 있었으나, 네이버 '푸드윈도'를 통해 홍보 및 판로 지원을 받아 연 매출액이 1000% 증가했다. 박 대표 혼자 하던 일도 3명의 직원을 더 고용해 분담하게 됐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소상공인들은 박 장관에게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모아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견이 나왔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영희 부회장은 "아르바이트 최저임금 문제로 직격탄을 맞았다, 소상공인들 편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대변해달라"고 말했다.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 관련 당부도 나왔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중소기업 기본법은 있는데 소상공인 기본법은 없다"며 "관련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장관은 "연합회에서 줄곧 이야기했던 기본법 제정은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더욱 노력하겠다"며 "여야에서 안이 나와있으니 연합회 차원에서도 어떤 것이 최적의 안인지 말씀해주시면 법 통과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저임금 문제에 대해 박 장관은 "국무회의장에 가서 따로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1985년 미국 특파원 활동 당시 목격했던 주휴수당 정책을 예로 들며 "(최저임금 문제에 대해선)노사 간의 입장을 바꿔가며 이해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입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