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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구본환 사장 취임…"초(超) 격차 공항시대 선도할 것"

16일 오후 2시 인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인천공항공사 제8대 사장 취임식'에서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



"세계 유수 공항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초(超) 격차 공항'을 만들어 나가겠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제8대 사장이 16일 오후 2시 인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구 사장은 "인천공항을 연간여객 1억명이 이용하는 메가허브 공항이자, 초격차 공항시대를 선도하는 격이 다른 공항으로 발돋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인천공항의 안정적 운영 및 혁신성장 ▲인천공항경제권 조성을 통한 신(新)성장 거점 확보 ▲인천공항·항공산업 간 상생발전을 위한 산업생태계 구축 ▲사람중심 경영 및 사회적 가치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특히 인천공항을 '3세대 공항'으로 만들어 '인천공항경제권'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구 사장에 따르면 최근 공항산업의 패러다임은 여객과 화물운송이 중심이 되는 '1세대 공항' 에서 호텔, 리조트, 물류 등 배후지역을 개발하는 '2세대 공항'을 넘어, 글로벌 교역과 생산의 중심이자 항공·관광·물류·스마트 융합 경제권을 구현하는 '3세대 공항' 으로 전환하고 있다.

그는 "인천공항은 '3세대 공항'을 목표로 영종도, 송도, 강화도 등 인천공항 주변지역을 아우르는 인천공항경제권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 허브, 첨단산업 허브, 항공지원 허브, 물류관광 허브를 조성함으로써 인천공항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항경제권이자 글로벌 경제활동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구 사장은 공항 주변지역에 경박단소형 산업과 첨단 물류 시스템을 갖춰 도시 전체에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미국 멤피스 공항을 성공 사례로 들었다. 인천공항에 공항경제권이 조성되면 멤피스 공항처럼 인천공항이 한국 경제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그는 내다봤다.

'원 에이포트(One Airport) 생태계' 구축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 사장은 "인천공항과 항공산업 주체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원 에어포트 생태계를 구축해 인천공항의 발전이 대한민국 항공산업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속적 혁신성장 ▲미래도약 ▲상생협력 ▲사람중심을 바탕으로 핵심가치를 설정하고,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력 강화 ▲스마트공항 등 혁신성장형 공항산업 육성 ▲인천공항경제권 조성을 통한 글로벌 신성장 거점 구축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등 인프라 확장과 운영 효율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가치 확대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경영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 밖에 '사람중심'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고용안정, 근무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등도 약속했다.

구 사장은 "일평균 20만명의 여객이 이용하는 인천공항은 7만명의 공항상주직원을 포함해 하루에만 30만명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소도시"라며 "다함께 힘을 모아 인천공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라고 했다.

한편, 구 사장은 행정고시 33회로 합격한 뒤 28년간 국토교통부에서 재직하며 국토부 국제항공과장, 서울지방항공청장, 항공정책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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