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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주식과다 보유' 이미선 후보자 부부...잇따라 해명

내부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와 이 후보자의 남편이 잇따라 입장을 공개해 부정한 주식거래는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민의 눈높이에 비해 과도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불법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우선 이미선 후보자는 12일 '담당한 재판에서 얻은 정보로 주식투자를 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분명히 했다. 이 후보자가 이테크건설이나 아모레퍼시픽이 관련된 사건의 재판을 맡기는 했지만 주가변동과 관련될 수 있는 사안이나 경영정보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 후보자는 "이테크건설 관련 사건으로 알려진 재판은 누전사고에 따른 손해배상 사건으로 삼성화재와 전국화물차운송사업연합회 사이의 보험금 청구 사건이다"면서 "이테크건설의 주식을 추가로 매입할 정보와 관련된 사건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결과적으로 이테크건설의 손을 들어 준 것도 아니라면서 관련된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아모레퍼시픽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서도 이 후보자는 "배우자가 주식을 매수하기 이전에 판결이 선고된 사건이거나 아모레퍼시픽이 패소한 사건"으로 "이해충돌 가능성이 없을 뿐 아니라 내부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건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의 남편인 오모 변호사도 자신의 SNS를 통해 결백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변호사 연봉이 5억여원에 달한다며 변호사 개업후 5년동안 꾸준히 모은 돈으로 주식투자를 했을 뿐 다른 불법적인 출처의 돈을 받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불법적인 내부정보를 이용하거나 소위말하는 작전을 쓴 적이 없다고 설명하면서 "주식거래는 모두 자신이 했고, 이 후보자는 관여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부동산 투자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해 주식에 투자한 것"이고 "5억원 상당의 손실을 봤다"면서 "정치적 공방에 불과한 것이 문제되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미선 후보자는 자신의 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6억7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모두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의 배우자인 오 변호사 역시 주식을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한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는 공직자 재산등록 과정에서 35억원대의 주식 등 모두 40억원대 재산을 신고했다.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는 보유 주식 가운데 OCI 계열사 등 이 후보자가 재판을 맡았던 회사가 포함돼 있다는 점 때문에 회사 내부 정보를 알고서 투기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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