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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은애 의원 세 번째 공판, 배즙, 케이크 관련 증인 출석

서은애 시의원



6·13 지방선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은애 진주시의원의 세 번째 공판이 11일 오후 창원지법 진주지원에서 열렸다.

이날 공판에는 배즙 관련 증인 2명, 케이크 관련 증인 2명으로 총 4명의 증인이 출석하였다.

서의원이 배즙을 들고 온 모습을 직접 목격한 증인은 없었다. 첫 번째 증인 윤 모 할머니의 증언은 앞선 경찰 및 검찰에서의 진술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많아 다소 신빙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증인 이 모 할머니는 '경로당에 갔는데 배즙을 줘서 먹었다.'는 것 외에는 서의원과 관련된 별다른 증언을 하지 못했다.

케이크 관련 출석한 두 명의 증인은 ▷ 2017년 통장협의회 송년회 자리에 서의원이 찾아왔다. ▷ 2차 노래방 자리에서 케이크를 목격했으며 누군가로부터 "서의원이 가지고 왔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그 말을 누가 했는지에 대해서는 두 사람 모두 기억하지 못했다.

한편 서의원은 경로당에는 간 기억이 없으며, 다른 모임에 가져갈 케이크를 굳이 통장협의회 송년회에 가져간 이유를 묻자 "도보로 이동 중이었기 때문에 들고 갈 수 밖에 없었고, 잠시 들른 후 부부모임에 참석할 계획이었다."라고 말했다.

배즙 관련 또 한 명의 증인이 출석할 네 번째 공판은 오는 5월 9일 오후 2시에 열린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