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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35.7% ↓… 정부 "FDI 질적 측면은 양호"

올해 1분기 우리나라에 투자한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전년 동기 대비 3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9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은 31억7000만달러(약 3조6176억원)로 조사됐다. 실제 투자 도착 기준으로는 26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15.9%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연합(EU)의 한국 투자는 신고 기준으로 전년 대비 47.3% 감소한 9억9000만 달러, 도착 기준으로 30.5% 증가한 1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은 신고 기준으로 전년 대비 31.0% 감소한 2억5000만달러, 도착 기준으로 35.4% 감소한 2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한국 투자는 신고 기준으로 전년 대비 78.7% 감소한 1억6000만달러, 도착 기준으로 92.3% 감소한 7000만달러였고, 중국은 신고 기준으로 88.0% 감소한 1억3000만달러, 도착 기준으로 45.5% 감소한 1000만달러였다.

투자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은 신고액 기준으로 전년 대비 21.5% 감소한 12억1000만달러, 서비스업은 42.5% 감소한 19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이유로 세계 전반의 FDI 하락세와 지난해 1분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던데 따른 기저효과, 외국인투자기업이 세제 부담을 피해 투자를 앞당긴 점 등을 꼽았다.

또한 지난해 글로벌 FDI가 전년보다 19% 감소한 1조2000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각국의 대외투자 규모가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도 1분기 FDI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투자액 감소에도 1분기 외국인투자의 질적인 측면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차전지, 차세대통신 등 신산업 투자 비중이 지난해부터 증가세를 보이며, 우리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FDI 이행실적을 보여주는 지표인 신고금액-도착금액 비율(82.4%)은 10년 평균(70.3%) 및 전년동기비율(63.0%)보다 10%p 이상 높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런 양호한 신고-도착 비율은 계획된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이행이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는 뜻"이라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을 비관적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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