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제2금융

작년 ELS 등 발행액 사상 최대 116조원…투자이익은 반토막

/금융감독원



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의 발행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ELS의 기초자산이 되는 주요 지수가 하락하면서 투자이익은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115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역대 최대치다.

상환액은 전년 대비 25.1% 감소하면서 지난해 말 기준 발행잔액도 111조8000억원으로 110조원을 돌파했다.

ELS 발행액은 전년 대비 6.9% 늘어난 86조7000억원이다. 역시 사상 최대 수준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2017년 말로 H지수에 대한 발행감축 자율규제가 종료됐고, 저금리 지속 등에 따른 투자수요도 확대되면서 ELS 발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공모 발행 비중이 84.5%로 전년 78.6%보다 확대됐으며, 원금보장형 발행 비중도 21.5%로 소폭 높아졌다.

발행형태별로는 지수형 ELS 발행비중이 90.2%로 여전히 대부분을 차지했다.

기초자산별 발행규모는 유로스톡스(EuroStoxx)50이 58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H지수 49조9000억원 ▲S&P500 40조2000억원 ▲코스피200 35조1000억원 등의 순이다.

H지수를 기초로한 ELS 발행감축 자율규제가 종료되면서 H지수 기초 ELS 발행비중이 63.8%로 전년 22.6% 대비 급증했다. 반면 HSI지수 기초 ELS 발행비중은 2.4%로 전년 36.5%에서 급감했다.

/금융감독원



지난해 중 ELS 상환액은 67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1%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 주요 지수가 하락하면서 조기상환 규모가 40% 가까이 줄었다.

파생결합증권 투자자의 투자이익은 2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말 기준 원금손실구간(Knock-In)에 도달한 파생결합증권은 3914억원이다. 대부분인 78.2%가 2020년 이후 만기가 돌아온다.

ELS 녹인 발생금액은 3463억원으로 전체 원금비보장형 잔액의 0.5% 수준이며, DLS 녹인 발생금액은 451억원으로 전체 원금비보장형 잔액의 0.1% 수준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편입하는 기초자산의 개수가 늘고, 기존 상품에 비해 조기상환 구조도 복잡해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H지수에 대한 쏠림이 심화되고 미상환 잔액도 증가한 만큼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