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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도 미입주 공포 여전…전국 HOSI 전망치 두달째 60선

4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주택산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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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이사철 등 영향으로 대부분 소폭 상승…다만 부산은 조사이래 최저치 기록

4월에도 전국에서 '미입주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특히 주택시장 침체와 신규 입주물량이 누적된 부산에서 미입주 리스크가 커질 전망이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4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전월 대비 5.3포인트 상승한 68.0으로, 2개월 연속 60선을 기록했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치로 그 이상이면 입주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그 미만이면 반대를 의미한다.

서울의 4월 HOSI 전망치는 85.4로 두 달 만에 80선을 회복했다. 이어 대구(84.6), 광주(80.0), 세종(80.0)도 80선을 기록했다. 대전(77.7)과 제주(73.3)가 70선을 나타냈고 강원(64.2)은 7개월 만에, 전북(62.5)은 한 달 만에 60선으로 올랐다.

그러나 부산의 전망치는 47.6으로 전월 대비 19.0포인트 추락했다. 지난 2017년 6월 조사 이래 처음으로 전망치 40선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주택시장 침체와 신규 입주물량 누적, 기존 주택매각 지연 등의 영향이라고 주산연은 분석했다.

3월 전국 HOSI 실적치는 67.4로 전월(61.4) 대비 6.0포인트, 전망치(62.7) 대비 4.7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9월부터 7개월 연속으로 60선을 유지하고 있어 입주여건 악화가 지속하는 모양새다.

제주가 80.0으로 가장 높았으며 세종(78.5)과 서울(77.0), 강원(76.9), 전남(76.9), 대전(76.4), 광주(75.0), 전북(75.0), 대구(73.0)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36.3으로 전월 대비 17.0포인트 떨어져 조사 이래 첫 30선을 기록했다.

3월 입주율은 75.9%로 나타났다. 봄 이사철이 시작된 만큼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85.2%로 전월 대비 2.5포인트 올랐고, 지방도 73.9%로 전월 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미입주 사유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43.5%)', '세입자 미확보(30.4%)', '잔금대출 미확보(11.6%)'등으로 나타났다.

4월에는 영남·경기권에 입주물량이 몰린다.

이달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전국 54개 단지 총 2만7585가구다. 민간이 2만2919가구(86.7%), 공공이 3666가구(13.3%)다.

지역별로 수도권 23개 단지 1만1366가구, 지방은 31개 단지 1만612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주산연 관계자는 "3월엔 경기도와 영남권 내 대규모 입주물량이 집중됨에 따라 입주여건 악화가 전망된다"라며 "경기도에 3월 입주예정물량의 38.1%(1만5620가구), 영남권에 33.6%(1만3778가구)가 집중될 예정이므로 주택사업자들의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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