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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롯데·이마트 , 화장품 MD 강화하는 이유는?

발레아/롯데쇼핑



롯데·이마트 , 화장품 MD 강화하는 이유는?

성장 정체기에 접어든 대형마트가 화장품 카테고리 강화에 나서며 새로운 수익 창출에 나섰다. 가격경쟁만으로 승부를 낼 수 없자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기획(MD)으로 차별화하려는 전략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오프라인 쇼핑의 매출 비중은 지난 2014년 71.6%에서 지난해에는 62.1%까지 낮아졌다. 반면 온라인 쇼핑의 매출 비중은 같은 기간 28.4%에서 37.9%까지 올랐다.

온라인쇼핑에 밀려 설 자리를 잃게되자 마트들은 고부가가치 산업인 화장품 사업을 통해 오프라인 마트 실적 개선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롯데는 올초 독일 스럭스토어 1위인 dm사의 헬스&뷰티 전문 브랜드 '발레아(Balea)'와 독점 계약을 맺고, 롯데마트와 롭스를 통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발레아는 탁월한 품질과 가성비를 자랑하는 브랜드로 '니베아'와 함께 독일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다. 그동안 국내에는 정식 수입되지 않아 직구로만 구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롯데 주요 유통계열사의 온·오프라인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와 빅마켓, 롭스는 물론, 롯데슈퍼와 세븐일레븐 등에서 만날 수 있다.

롯데는 양질의 가성비 높은 기초화장품을 제공하고자 발레아를 런칭했다고 밝힌 바 있다.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회사원 A(32) 씨는 "독일 여행가면 무조건 사오는 제품으로 알려진 '발레아'를 쉽게 구입할 수 있어서 좋다"며 "비싼 대행료를 주고 해외직구를 해야하나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기초 화장품은 무엇보다 기능과 성분이 중요한데, 발레아는 고기능성 앰플 제품도 저렴한 가격에 책정돼있어 가성비로는 최고"라고 덧붙였다.

스톤브릭/이마트



이마트 역시 화장품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자체제작(PL/Private Label·유통업체 자체 개발 상품) 화장품 브랜드 '센텐스(SCENTENCE)'와 H&B 스토어 '부츠(Boots)'를 운영하고 있다.

센텐스가 페이셜/헤어/바디 등 기초 화장품군과 향수 상품군에 중점을 두고 자체 브랜드 상품만 매장에서 운영한다면, 부츠는 편집숍으로써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다루고 있다.

센텐스 사우디아라비아 1호점/이마트



특히 센텐스는 해외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개점한 센텐스 1호점은 국내 1개점 평균 매출과 비교해 2배를 웃돌 정도로 순항중이다. 또한, 필리핀 진출도 확정했다.

올 2월에는 색조 화장품 브랜드 '스톤브릭(stonebrick)'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스톤브릭'은 19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색상과 장난감 '레고'를 연상시키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젊은 여성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구매 고객 비율은 20대 여성이 7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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