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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4~5월 강남·강남권 택지지구서 8300여 가구 분양

서울 강남·강남권 올 2분기 주요 분양 예정 아파트./부동산인포



-강남3구서 3009가구 일반분양…"강남권 청약결과가 부동산시장 영향 미칠듯"

올 봄(4~6월) 강남과 강남 주변 택지지구에서 아파트 분양이 쏟아진다.

1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2분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강남권에서 총 8385가구가 분양된다.

강남3구에서 10개 단지 총 7502가구 중 300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강남권으로 분류되는 성남 고등지구와 과천지식정보타운, 하남 감일지구 등의 택지지구에서도 5376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업계에선 대출 규제 등으로 기존 아파트 특히 강남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줄고, 하락 폭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분양물량이 많아 청약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강남 주요지역 아파트의 청약결과에 따라서 올해 아파트시장과 분양시장의 흐름을 판가름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남 아파트 값은 지난해 9.13대책 후 소강상태다. 올해 들어서도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평균 0.53% 하락했다. 분기 기준으로 2013년 1분기(-0.83%) 이후 최저치다. 특히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는 1.18% 하락하며 평균치를 크게 밑돌았다.

그러나 분양 시장의 열기는 여전히 뜨거운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 라클라스'는 210가구 모집에 1순위 통장 5028건이 접수돼 23.94대 1로 청약을 마쳤다. 이에 앞서 11월에 나온 서초동 '래미안 리더스원'은 41.69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올해 들어서도 1분기 강남 유일한 분양 아파트이었던 강남구 역삼동 '시티프라디움 더 강남'도 1순위 평균 5.21대 1로 전 주택형 청약을 끝냈다.

강남 일대 아파트 공급이 적다 보니 인근 지역인 광진구 자양동 '호반써밋 자양', 자양동 '테라팰리스 건대2차' 등도 1순위 청약마감했다. 올 초 GS건설이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포레자이'가 1순위 평균 1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4일 청약접수를 받은 위례신도시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1순위 939가구 모집에 7만2570명이 신청했다. 올 들어 최다 청약통장이 몰렸는데 평균 경쟁률은 77.28대 1, 최고경쟁률은 126대 1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지난해 말부터 강남을 중심으로 줄곧 아파트 값이 떨어지고 있지만 '대세 하락기'로 접어들었다라고 보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라며 "최근 강남과 주변 아파트 분양시장에 청약자가 몰린다는 건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높다고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 봄 강남 주요지역과 인근 성남 고등지구, 하남 감일지구 등의 청약결과가 올해 전반적인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예의 주시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올 2분기 강남에서는 '방배그랑자이', '래미안 라클래시', '서초그랑자이', '디에이치 포레센트' 등이 공급된다. 강남 인근 지역에서는 '성남고등자이',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 '과천제이드자이' 등이 분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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